시가총액 대 GDP 비율 - Market Capitalization to GDP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들어가며..

지난글에서 주가와 GDP의 관계에 대해 간단히 조사해보았다. 구글링해보니 유사한 개념이 있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시총과 GDP의 관계에 대한 글에서는 시총과 GDP의 비율로 계산된 하기 비율이 현재 주식시장이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 되었는지 측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고 하며, 이 비율을 버핏의 비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지표는 주식시장의 가치를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간편한 지표이다 - 워런버핏

시총대 GDP 비율은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다.
Market Capitalization to GDP = (Stock Market Capitalization / Market GDP) x 100

계산결과의 절대적인 수치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과거 추세 대비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파악함으로써 현재 주식시장의 과소/과대 평가를 추정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따라서 이하 계산에서는 다음과 같이 단순화 하여 비율을 계산였다.

비율 = (지수 / GDP) X 적당한배수

참고로 신규 IPO 등으로 시가총액과 지수의 차이가 있겠으나, 그 차이는 중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였다. 따라서 지표의 절대적 수치는 의미가 없으며 상대적인 비율만이 의미가 있음에 주의하며 그래프를 살펴보기로 한다.

계산결과

먼저 코스피의 경우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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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후반 GDP 대비 큰폭의 상승후 하락이 있었으나, 2000년대부터는 안정적인 모습이다.

2000년대 이후를 다시 확대하여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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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서 2008년사이 고점을 형성한 후 급락..이후에는 변동폭이 크지 않다. 2000년대 이후 기준으로 현재 주가는 GDP 대비 고평가 혹은 저평가 되지 않고 평균적이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를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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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말 고점 이후 하락, 2007년에서 2008년 사이 고점이후 하락, 2009년 이후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미국시장의 경우 시총/GDP가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1990년대말 고점을 돌파하여 GDP대비 시총 비율이 역대 최고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주관적인 해석

한국과 미국의 시총대 GDP 지표를 살펴본 결과 주가수준의 과대/과소 평가를 평가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경우 비율이 정체되어 있는데 반해 미국의 경우 꾸준이 상승하는 등 시장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글에서 언급했던바와 같이 미국시장의 경우, 미국외의 국가에 본사를 둔 우수한 기업들이 상장하고 있으며 미국의 우수한 기업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므로 단순 GDP를 기준으로 과대/과소평가 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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