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 만일에 싸운다면 (지지는 말아야지)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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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만일에 싸운다면 (지지는 말아야지)

손자 병법에 대하여...

손자병법은 중국 춘추전국 시대 생존을 위한 병법서이다. 손자는 지금 상해지역의 보잘 것 없던 오나라의 참모총장이 된지 7년 만에 중원의 강대국으로 올려놓았다.

손자는 그가 생각하는 조직이 강해지는 전략을 6천2백자의 한자로 남겨 놓았다. 손자가 병사들을 이끌고 적과 싸우면서 조직이 어떻게 해야 강해지고 생존하는지 체계적으로 적어 놓은 것이 오늘날 우리가 읽는 손자병법이란 책이다.

손자병법은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논어, 노자, 주역과 함께 중국 4대 고전 중의 하나이다.

작자인 손자는 중국 춘추말기시대부터 전국시대 초기 제나라의 장군집안 사람으로 대국에서 충분히 출세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신흥개발국인 오나라에 가서 참모총장을 지내면서 전술서인 손자병법을 왕에게 바치고 출세한 사람이다.

손자병법은 단순히 군사교과서가 아니다. 이 책은 경영학, 의학 등 여러 곳으로 적용이 가능한 고전중의 고전이다. 사람을 움직이고 세상을 움켜쥐는 만고의 비법, 사상 최고의 병서이자 삶의 지혜를 담은 처세의 경전.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최고 병법"

처음 3장에 손자병법의 철학과 방법론이 담겨져 있습니다.

지지 않으려면

살다 보면 싸워야 할 때가 발생합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 깡패를 만날 수도 있고. 그런데 직접 싸우다 보면 질 수도 있고 이겼다고 해도 상처뿐인 영광일 수도 있고 싸우기는 했는데 싸우기 전보다 더 못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싸우기 전에 고려 할 것들이 많습니다. 3가지는 고려하고 싸움에 임하자!

  • 강한 상대는 피해야 합니다

  • 자신을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명분이 뚜렸해야 합니다

  • 싸움은 속임수 입니다. 정정당당은 개뿔.

자신보다 강한 상대라면 싸움은 피하는 것이 상책일 것이고. 상대가 약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겁니다. 아니면 속임수를 써서 함정에 빠트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첫번째: 싸우기 전에 상대와 자신을 비교 검토해야 합니다. 일단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2개의 체크리스트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 왜 싸워야 하는지

· 당위성: 싸워야 하는 이유

· 이익: 싸워서 얻을 이익, 이익이 없다면 왜...

· 명분: 명분이 없다면 만들어야 합니다

  • 전력 비교

· 전투력

· 도우미

· 후폭풍

두번째: 싸움은 속전속결입니다. 아무리 이겨도 싸움이 길어지면 서로 손실이 커집니다. 그리고 긴 싸움은 이겨도 피해가 너무 심합니다. 길어지면 타협을 하는 것도 방법이고 길어질 싸움이라면 시작도 하지 말고 자신을 더 강하게 만든 다음 싸움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입니다. 그러니까 윈윈할 수 있게 타협으로 시작을 해도 좋습니다. 아무리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싸움에 임해도 이상한 일이 발생할 수 도 있고, 적도 준비를 치밀하게 한다면 승산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지지 않는 겁니다.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적도 자신처럼 준비하고 속전속결로 때를 보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피지기 백전불태 입니다.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

·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방법으로 타협한다. 소통 먼저

· 적이 약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아군을 많이 만들던지, 이간을 사용하던지)

· 정보를 많이 수집한다 (대세를 읽을 수 있다)

제1장 시계편[始計篇]:사전의 판단 재료, 비교 검토의 필요성

전쟁이라는 것은 나라의 중대한 일이므로, 이해와 득실을 충분히 검토하고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선 나와 상대방의 우열을 분석하고, 이길 수 있는지 없는지를 분간할 일이다. 이때 판단의 기준으로 삼을 것은 도(道), 천(天), 지(地), 장(將), 법(法)의5가지 조건이다.이들 조건을 비교, 검토하여 승산이 있으면 싸울 것이요, 승산이 없다고 생각되면 싸움을 피할 일이다. 승산이 없이 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어리석기 그지없다.

일단 전쟁에 임하면 반드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이기기 위하여는 전쟁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 전쟁은 시종 속임수이다. 어떻게 상대의 허를 찌를 것인가, 이것이 승패의 갈림길이다.

"전쟁은 나라의 중대한 일이다. 국민의 생사와 국가의 존망이 걸려 있다. 그러므로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즉, 전쟁을 즐겨 하는 장군치고 큰 인물이 없다. 예부터 명군이요 명장이라는 사람들은 모두가 군사행동을 신중히 하고 있다. 손자는 싸워서 이기는 것은 최하책이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은 최상책이라고 하였다.

제2장 작전편(作戰篇):전쟁은 속전 속결을 근본으로 삼는다.

전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그러므로, 비록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더라도 장기전이 되면 군은 피폐하고 사기는 떨어진다. 성을 공격해 보았자 병력이 바닥이 날 뿐이다. 장기간에 걸쳐 군을 싸움터에 머물게 하면 국가의 재정은 파탄이 난다. 그리고 이런 틈을 타서 어부지리를 얻으려는 나라도 나타나게 된다.

전쟁의 목적은 국가의 이익의 추구에 있지만, 그 반면에 이로 인한 손실도 크다. 특히 장기전이 되면 손해 되는 면만이 확대되고 이익은 하나도 없다시피 된다.그러므로 전쟁은 이전투구의 형상이 됨을 절대로 피하여야 한다.

제3장 모공편(謀攻篇):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제일

백 번 싸워서 백 번을 이긴다 하더라도 그것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 최상의 방법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일이다.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것은, 외교적인 교섭으로 상대의 뜻을 꺾는 일이다. 또한 상대의 동맹관계를 분산시켜 고립시키는 일이다. 희생이 요구되는, 성곽의 공격 따위는 최하의 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아군의 병력을 감안하지 않고 강대한 적에게 도전하는 것은 현명한 전쟁이 될 수 없다. 오히려 상대를 다치지 않고 항복시키는 것이 이상적인 전법이다. 병력이 열세이면 후퇴하고, 승산이 서지 않으면 싸움을 피하여야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절대로 패할 리 없다. 나를 알고 적을 모르면 승패의 확률은 반반이다.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면 반드시 패한다.

"무릇 전쟁을 하는 방법은, 적국을 온전한 채로 두는 것이 상책이며 적국을 파괴하는 것은 차선책이다. 적의 여를 온전히 두는 것이 상책이며 적의 여를 파괴하는 것은 차선책이다.

전쟁이라는 것은 오로지 정치의 도구다. 정치적인 여러 가지 관계의 계속이며, 정치 아닌 방법으로 행하는, 정치의 실행이다. 전쟁은 수단이며, 목적은 정치적 의도다. 그리고 어떠한 경우라도. 수단은 목적을 떠나서 생각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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