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7일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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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잠이 참 많다

인생에 있어서 다른것은 어떻게든 절제하고 이겨낼 수 있는데 잠만큼은 도저히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잠을 줄이면 참 많은것을 할 수 있고 더 성장할 수 있을텐데 잠 앞에서 무너지는 나를 보며 내 의지가 이것밖에 안되는가 하며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다.

여튼 그러다보니 그냥 잠은 많이, 푹 자고 깨있는 시간에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을 먹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게 5시에 눈이 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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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도 없이 눈이 떠졌고 피곤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밖으로 나갔다.

주변을 둘러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나갈때는 어색함이 없었는데

들어올때는 상당히 어색했다.

그 시간에 집으로 들어온적은 없었으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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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벽을 알차게 보내고 나니 하루가 참 길었다.

하루가 뿌듯했다.

많은것을 할 수 있었고 모든 계획은 여유롭게 이뤄졌다.

그리고 치훈이와 약속을 했다.

매일 일요일에는 5시에 일어나기로

언제까지? 적어도 국가고시 치는 2달 후까지.

2달동안 지키냐 안지키냐로 내기를 했다. 쥬시 생딸기 L 사이즈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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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가 약 2달 남았다.

부담이 안될줄 알았는데

부담이 안되는건 아니다.

그래서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러시아어 공부도 잠깐 멈출까 생각중이다.

멈추기 싫은데

정말 만에 하나라도 삐끗한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기 때문이다.

학원을... 학원비 내놓은 이번달까지만 다니는쪽으로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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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많이 괜찮다.

아침을 일찍 시작해서 그런가

이 기분이

내일도,

다음주도

다음 주말까지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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