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 수목원-1

in #zzan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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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수목원-1

우리가 문화라고 부르는 많은 것들은 인간을 편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인공적인 것이나 상대적으로 인간에게 병마를 안겨주기도 한다. 편한걸 얻기 위해 건강을 버린 꼴이다. 모든 편리함과 재미를 주는 대도시는 공해와 활성산소를 대량 함유한 산해진미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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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성인병, 암 같은 난치병은 자연에서 살 때는 없었던 병이다. 건강은 자연 속에 있다. 침엽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치스톤은 천연항생물질로써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심적으로도 안정감을 가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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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약초와 들꽃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히 나무에도 관심이 갔다. 특히 하늘 높이 치솟은 전나무나 잣나무 같은 침엽수가 매력적으로 보였다. 한라산 정상에 군락은 이루고 있는 “살아서 백 년 죽어서 백 년”이라는 구상나무와 고사목,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 등은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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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못지 않는 침엽수의 기상을 보려면 가평의 명물, “아침고요 수목원”엘 가보면 된다. 수 백 미터는 될 것 같은 거대한 잣나무가 쭉쭉 뻗어있는 모습을 보면 속이 다 시원해 진다. 가평 케싱톤 리조트에서 자고 아침 일찍 “아침고요 수목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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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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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죽령산에 위치하며 10만평의 넓이에 총 4.500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1996년 5월 삼육대학교 원예학과 한상경교수가 직접 설계하고 조성했다. 영국 탐험가였던 "랜도어"가 쓴 기행문에 언급되었던 “고요한 아침의 나라”에서 연유해 “아침고요 수목원”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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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를 극대화 하기 위해 계절별, 주제별로 정원을 만들었다. 잣나무, 구상나무, 주목 등이 있는 “침엽수 정원”, 한반도 모양의 “하경정원”“한국정원”, 외에도 “허브정원”, “분재정원”, “석정원”, “에덴정원”, “야생화정원”, “아이리스정원”, “능수정원”, “무궁화동산”, “고향집정원”, “매화정원”, “달빛정원” 등 20개의 주제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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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잣나무가 울창한 산책로, 탑골, 선녀탕, 천년향 등 여러 공간도 포함하고 있다. 야생화정원에는 750여종, 아이리스정원에는 한국 최다인 800여종, 무궁화동산에 무궁화 200여종, 한국정원에 목단 38종의 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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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 보입니다.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미리 예습한 것 같습니다~^^

해가 없어서 우중충하게 보이는 데 아주 좋습니다.

우리 동네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고장에 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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