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ARD 키즈카페 다녀왔어요 (아~오늘 정말 열일함.)
ZENARD라는 키즈카페 다녀왔어요
지금 1년 반 인생을 살고 있는 저희 아이에겐 정말 신세계였을 꺼에요
생후 8~9개월쯤 첫 베이비카페를 입성해본후 뽀로로키즈카페, 돌 쯤 다녀온 호텔 내 키즈카페 후 4번째 맞이하는 키카 방문이었거든요.
갈 기회는 좀 있었지만 제가 이래라저래라 데려가주질 못했던 탓에 또래 친구들은 주말 마다 갔을 법한 키즈카페를 저희 아이는 겨우 5번도 못가봤네요..(제 기억으론..)
그간 데려가지 않았던 이유가 어린 아이다 보니.. 위생상태(점검반도 아니고)가 영~ 신경쓰였기에 데려가지 못했던 이유가 가장 큽니다.
하지만 오늘 다녀온 제나드라는 곳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여 깨끗하고 깔끔하단 이야기에..
심심하기도 하고 아이 친구들도 만날게 해 줄겸 외출을 했습니다.(제 나름 큰 결정을..ㅋㅋㅋ)
입구 에서 바라본 내부 정면
입구에서 좌측으로 조금 틀어서 본 내부.ㅋ
키카에 시장 놀이와 주방 놀이 없음 노노노노 안돼요!!ㅋ
함께간 아이 친구들 3명은 모두 여자 아이들이었습니다. 한 친구는 이 곳이 주방놀이가 아주 잘 많이 되어있다고 해서 굳이 이곳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갠적으로 그 정도까지인진 잘 모르겠었지만.. 잘 되어 있긴 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라 그런지 주방놀이 보단 실내에서 타는 붕붕카를 밀고 다니기에만 꽂혀 있어서 주방놀이 사진이 없네요;;
미니(?) 볼풀장. 스크린에 공을 던져 맞추고 놀 수 있는 곳인데 아담 사이즈입니다.
저희 아이.. 이곳에 한 번 발 담그더니 여간 재밌어하는게 아녔네요.. 전 아이 보호자 차원에서 함께 발 담궜다가... 조금만 있다 나왔습니다.. 아.. 제가 결벽증.. 엄청 깔끔떠는 건 아닌데.. 윽.. 쫌 많이 찝찝하더라고요..(돌 던져주세요~ 맞겠습니다!!)
넘나 좋아라 하는 아이를 차마 억지로 데리고 나올 수는 없어서... 최대한 많이 놀게 해주긴 했습니다.
중간 간식 타임은 행복이죠~!! ㅋ 전 아이스 카페모카~
옆에 잔은 녹차라떼려나요..? 같이간 동생이 입장료에 음료 1잔 포함이라해서 주문한건데... 나중에 나올 때 계산을 보니 별도 결제였더라죠.. 6,500 원짜리 카페모카 였습니다;;
저희 아이가 좋아하는 기차놀이 레일(?).
아이보단 큰 아이들이 이미 장악하고 있어 함께 놀기에 조금 버거워 보이긴 했지만 큰 문제 없이 잘 놀아 주었네요. 예전에 뽀로로 카페에 갔을 땐 아이들 싸움이 엄마들 싸움으로 번져 별로 좋지 않은 광경을 목격하고 나선 '아~ 나도 조심해야겠다~!' 이런 생각 많이 하고 있었거든요. 아이들은 언제 어디에서 갑자기 불씨가 튈 지 모르니 이런 곳에선 항상 긴장 모드로 보초를 서야하는 것 같더라고요.
한 쪽 벽면을 채울 정도로 큰 인형의 집. 이건 제가 어렸을 때 마른 인형 가지고 놀 때의 기억이 생각나며 우와~하고 유심히 구경하고 살짝 놀아보다 찍어둔 사진이네요.
순간 나도 모르게 인형들을 찾아 인형놀이를 하고 싶었지만.. 인형이 없었던 관계로 패쓰..ㅠㅠ
2시간 안되게 있었던것 같은데 음료값 포함 2만원이 넘게 나왔네요..
아~ 키카도 비쌉니다..;;ㅋ
낮잠시간에 키카에 입성한 거라 아이가 엄청 피곤했을 텐데.. 역시나 신세계를 접한 탓인지.. 노는 내내 제 마음만 불안 했고 아이는 완전 날라 다녔다죠..ㅋ
결국 집에 오는 길 차안에서 잠깐 자더니 집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 번쩍하며 잠을 깨더라고요..
차안에서 재워서 집 침대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후 내일 아침까지 딥슬립을 원했는데.. 역시나 아인 맘먹고 생각하는대로 따라주지 않네요..
결국 집에와서도 간식으로 과일 먹고 아빠랑 놀다 10시 반이 되어서 잠이 들었네요..
아~오늘 정말 간만에 엄마 노릇 한 듯 합니다.
근데.. 왜 보람차단 생각 보다.. 쭉쭉 몸이 까라지고 기분도 다운되는 건 왜일까요..;;
얼른 포스팅 후 쭉~ 뻗어 자야겠습니다~(아.. 빨래 널어야하지..;;)
다들 좋은 꿈 꾸는 밤 되세요~^^zZZ
Amazing Idea of the post
키카는 아이들에게 늘 새로운 곳이죠..이제 다섯살 두시간을 넘게 놀고도 지치지 안습니다..
유투브서 새로운 키카 보면 거기 가자하고 둘째 출산 후 많이 못데려가 그런지 미안하더라구요ㅜ
참. 신기합니다. 지치지 않는 아이들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ㅎ
아이들에게는 완전 신세계였겠어요!!!
아이에게 멋진 추억을 선물해주셨네요!
앞으로 계속해서 가자고 그럴까봐 걱정이긴 합니다.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이 인데... 말 트이고 첫마디가 "키카"가 아녔음.. 하네요~ㅎㅎ
키즈카페 엄청 좋아보이네요
장난감 되게 많아보이네요ㅠ_ㅠ볼풀 정말 좋아하는데
다 큰 제가 들어가면... 쫓겨나겠죠...?ㅋㅋㅋㅋㅋ
ㅎㅎ 전 아이랑 같이 들어가 있긴 했습니다.(보호자 차원에서 ) 근데.. 은근 재미나긴 하더라고요~ 제가 스크린에 나오는 풍선들 다 때려 맞췄답니다.ㅋㅋ 유휴~
아...빨래 널어야지 에 격공하고 갑니다ㅋ
저도 피곤하고 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때마다 빨래를 돌리고 있네요ㅠ
ㅎㅎ 하루라도 빨래를 하지 않음 입에 가시가 돋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ㅠㅠㅋ
어른들도 은근슬쩍 놀고 싶어하는분이 많은것 같네요! ㅎㅎ
ㅎㅎ 대놓고 아이와 함께 트램플린에서 뛰어 놓는 보호자들도 많더 라고요~ㅎ
키즈까페 다녀온날은 전 좀 빡빡 씻기곤 합니다ㅎ 뭔가.. 엄마들만 이해할수있는 저의 행동인것 같아요^-^ 써니님 푹쉬세요~
덩달아 저도 빡빡(?) 씻었네요..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