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스팀잇 하면서 생긴 버릇 중 하나가 뭐든 먹을 것 들 앞에서 사진부터 찍는다는거다.
물론 먹는 중에도 틈틈이 사진을 찍고.. 또 찍고.
꼭 포스팅에 사용을 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이젠 밥이나 간식 먹기 전 의식행사처럼 느껴져서 찍기도 한다.
이제 아이도 그런 엄마의 모습에 익숙해졌는지..
샌드위치를 먹기전 아이에게
“잠깐만~ 엄마 사진 한번만 찍을께~~” 라 했더니
엄마 사진 찍으라며 자기 음료수를 옆으로 밀어준다.
첫번째 사진이 그래서 찍힌 아이의 손이다.
죽이 척척 맞아 좋아해야 하는 일인지.. 아이 교육엔 적당한 행동인지... 는 잘 모르겠다;;;
그나마.. 아이에게 좀 집중해야할 것같아 사진 찍는 횟수를 줄이긴 했다.
가로로 두어번, 세로로 두어번 찍었다면
요즘은 가로로 두어번 찍고 만다.
그래서 포스팅 사진이 급 줄은 것 같기도 하다;;
비오고 습한 오늘.
어제 저녁 홈다하기에서 모바일 장을 봤다.
비가 오니 인터넷 장보기가 그리 편할 수가 없다.
예전 같음 비오는 날 우산쓰고 짐 박스 들고 계단을 오르던 때를 생각하면..
게다가 쌀 같은 거라도 사는 날은..;;
흠..
그동안 장바구니에 담아 놓았던 갖가지 먹을 것들과 할인하는 아이 장난감 중 키친 세트를 결제해버렸다.
직접 물을 넣을 수도 있고 실제 가전기기처럼 작동을 하는 장난감이다.
낮잠에서 깨어나면 신나게 놀 수 있게 건전지나 필요한 것을들 준비해둬야겠다.
이 장난감을 사준 이유는..
보통 남자아이들의 장난감은 자동차, 공룡, 로보트.
우리 아이 놀잇감은 오직 자동차 뿐이다.
다양하게 가지고 놀 수 있게 어린이날은 마트 놀이 세트를 사주었고(아직까지도 엄청 잘 가지고 논다)
이번엔 주방기기 세트를 사준 것이다.
선물 명목은 늦은 생일 선물로 말이다.
오늘 저녁은 씽크대 위에서 아이와 뜨거운 불 옆에서 위험하게 요리하지 않고
아이는 아이꺼로~
난 내 꺼로 요리 할 수 있겠지?
주방기기 세트...좋아보여요!
물까지 넣을 수 있다니 최곤데요?!
색도 예쁘고..아이가 좋아하겠어요^_^
저도ㅋㅋ엄청 찍게되더라구요
맞아요. 저도 스팀잇하고 사진 찍는 버릇이 생겼어요. 근데 신기한게 나중에 컨텐츠로 쓰기에 유용하더라고요. ^^;
네 저도 그래요~~~ 아내가 사진 찍으면 기다렸는데 이젠 제가 아내가 다 찍었다고 먹자고 하면, 제가 잠시만 하는 현상이 생겼어요^^:
스팀 생활이 요렇게 달라지게 만드네요 .
저도 그렇답니다. 무조건 사진 찍기 ㅋㅋ
스팀잇 하시는분들은 다 그러실듯요 ㅋ
아구
통통한 손두 귀엽구...
아기가 엄마를 배려하네요..
사진찍으라구....ㅋㅋㅋ
저두 스팀잇하면서 버릇이 생겨서 ㅋㅋ
웃기기도하고
재미있기도하고
이런사진찍는 현상들이 넘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