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카페] 스타벅스 리저브 더 종로점에서 콜드브루플로트 마시기 :)
리프레쉬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방문해보았돠아.
우와 생각보다 집에서 가까웠다.
종로 1가에 내려서도 바로 보이고, 종각역 3-1번출구와도 연결되어있는
'종로타워'에 위치해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더종로점 :)
여기서 리저브란? 세계적으로 극소량만 생산, 수확되는 특별한 커피를 확보,
적은 양이기에 한정된 매장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커피라고 한다.(뭔가 스페샬해 ㅎㅎㅎ)
1층만 보고선
'오뭬 어머 규모가 왜이렇게 작지 프라이빗한 공간인가...'했건만
웅장한 계단을 또르르 올라가니
어마무시한 규모의 스벅 매장이 펼쳐졌다 ><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풍경 ><
고급지게 인테리어도 잘 해놓았다.
무엇보다도 기분에 따라 앉을 수 있는 좌석의 형태가 많아서 좋았다.
노트북을 할 수 있는 곳, 티바나 및 리저브 음료를 즐길 수 있는 bar,
지인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 업무 및 회의를 할 수 있는 곳 등
섹션별로 컨셉츄얼하게 잘 꾸며놓았다.
특이한 공간은 ..바로 이곳!
마치 대학 강의실같기도하고,
공연을 보는 소극장같기도했다.
평일이라 사람들이 이곳에 앉지는않았지만,
주말에 이곳에서 작은 소규모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열어도 좋을 것 같다.
조명도 훌륭 :)
리저브 매장에는 동네 스벅에서 볼 수 없던 것들을
보기 좋게 모아 진열해놓았다.
컵도 그렇고, 다양한 md, 베이커리 및 식사류 등이
넘나 많아서 고르기 힘들 정도 ㅋㅋㅋㅋㅋ(약간의 결정장애가 있는 나로써는..ㅎㅎㅎ)
베이커리류도 매대가 아닌
따로 진열공간을 빼어 예쁘게 모아두었다.
이 날은 간만에 집에서 아들이 먹던 주먹밥(흑흑)을 처리하느라
배가 불러서 빵이 눈에 들어오지않았다.ㅋㅋㅋㅋㅋㅋ
진저케이크를 먹어볼까 하다가 사진만 찰칵
ㅎㅎㅎ
이 곳에서 리저브 음료가 나온다.
원래 라벤더카페브레베를 마시려다가
평이 별로 좋지않아서(한 번은 마시지 두 번은 마시지않겠다는)
과감하게 포기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주얼은 참 예뻤는데말이다.
일반 음료를 시킬까하다가 여기까지왔는데 리저브음료 시켜야지!!!
콜드브루플로트(8.0) 를 주문했돠.
바로바로 요 아이 ><
사진과 비주얼은 역시나 달랐지만(너도 실물보다 사진이 낫구나)
내가 바로 리저브전용음료다 비주얼을 뽐내며 등장.
베스트메뉴라고하니 시켜보는게 인지상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저브 콜드브루위에 녹아내리는 한스쿱의 바닐라 아이스크림.
이라고 설명은 되어있다.
원래 콜드브루몰트(콜드브루+바닐라아이스크림+몰트/쉐이크)를
시키려다 느끼할 것 같아서ㅎㅎㅎ
중요한 건 정말 맛이 다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1년 365일 커피를 마셔대도 커알못인 내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
다만 콜드브루가 일반 매장보다는 신맛이 덜하고 부드럽다는 것과
아이스크림이 쫀득하고 맛있다는 것,
아이스크림에 3개 정도 들어있는 마카다미아처럼 씹히는
물컹한 쿠키류가 참 맛있었다는것(늙었나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리저브음료 시키면 따라나오는 간식(부드러운 러스크같은데 초콜렛이 박혀있)
기대안했는데 이 간식이 참 맛있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커피값이 8천원인가.
(아니야 스벅은 문화를 판매하는 곳이야 그래서 그래라며 합리화ㅎㅎㅎ)
아이스크림을 몇스푼 퍼먹다보니 커피에 녹아 스며들었다.
폴바셋의 아이스크림라떼 비주얼이되었는데, 폴바셋보다는 덜 달다.
집에서 원두커피에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섞은 맛?!ㅎㅎㅎ
인데 다시 마실 의향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그날 기분에 따라!ㅎㅎㅎㅎ라고 답하겠다.
그렇게 나는 다시 동네스벅으로 들어와
바닐라콜드브루라떼를 마시는 중이다.
다음에 가면 티바나 음료 마셔봐야겠다.
You Learn More From Failure Than From Success. Don't Let It Stop You. Failure Builds Character.
잘 꾸며 놨네요~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