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Roma] 피렌체에서 로마로의 당일치기 기차 여행!

 Italy Firenze, Rome 04.06 

피렌체에서 로마를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날입니다. 기차는 트랜이탈리아에서 €40(약₩50,953)로 2달 전 미리 결제해두었습니다. 오전 8시 39분에 탑승하고, 10시 10분 로마에 도착합니다. KTX같은 고속열차라 1시간 반이면 로마까지 갈 수 있네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고 기차를 타러갔습니다.

피렌체 S.M.N. 기차역에 왔습니다~ 전광판을 보며 플랫폼을 확인합니다. 유럽이라 그런지 시계 뒤 벽화도 남다르고 멋져보입니다. ㅎㅎ

플랫폼에서 다시 한번 목적지와 기차시간을 확인하고 기차에 오릅니다. ^^ 두근두근~ 기차여행은 늘 설레는거같아요.

신기하게 스탠드같은게 의자에 달려있네요. 서양인의 체격이 커서 그런지 새마을기차만큼 넓직한 좌석이 마음에 듭니다. ㅋㅋ KTX는 실내가 너무 비좁잖아요~

로마 테르미니역에 도착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바티칸 미술관입니다. 티켓은 한국에서 미리 사두었죠. (제가 입장권 구매에 도움받은 블로그는 링크를 연결해뒀습니다.) 입장시간도 지정해야하는데 저흰 11시로 예약해놨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갈거라 M(메트로)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습니다. ㅋㅋ

기계에서 티켓을 사고~

Ottaviano역에서 하차할건데 A라인에서 타더라구요. 주황색으로 표시를 잘 해놔서 쭉 따라가니 이동은 어렵진않았습니다.

로마는 상상 이상으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바티칸 미술관 근처에 오자 목걸이를 하고 가이드를 자청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 (무섭..) 어마어마한 입장대기줄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인터넷 예매를 한 사람들은 줄이 다르더라구요. 옆에 대기인원들을 슉슉 지나 들어갔습니다. 현장 발매를 하려고 기다리는 줄은 너무나 길어서... 정말 꼭 사전예매를 하고 와야할 곳이다!! 생각했습니다.

프린트했던 바우처로 실물 티켓으로 바꾼 후 오디오가이드를 수령했습니다.
티켓 넘 이쁜거같아요. 라파엘로의 아테네학당 그림 중 중앙 부분입니다. 색감이 참 고와요~
오디오가이드는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이어폰을 가져오면 두 손이 자유롭습니다. 이어폰 꼭 챙겨가시길!!

안그럼 여기 곰돌이 아저씨처럼 통화하듯 손에 들고 들어야하거든요. ㅎㅎㅎ

캬.. 지금보니 날씨가 참 기막히게 좋았네요.

표지판만 봐도 이 곳에 얼마나 볼게 많은지.. 느껴집니다. 정말 많아요..

처음 만난 관은 이집트 전시관이었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고대 문자도 신기하고~ 미라도 있구요~ 그런데 여기서 자세히 볼게 아닌것이 바티칸 미술관은 볼게 너무 많더라구요... 부디 제 포스팅을 본 이후 가시는 분은 슉슉 앞은 지나가시길~ 여길 좀 빨리 봤더라면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같은 대작을 좀 더 느긋이 볼 수 있었을텐데 하고 여전히 아쉬워하거든요. ㅎㅎ

다음 포스팅에 미술관을 본격적으로 올려볼게요~ 이만 총총 물러납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