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Barcelona] 피카소 미술관 목요일엔 무료입장! 예약 필수~

in #tripsteem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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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rope 

2019.03.27 ~ 2019.04.19


 Spain Barcelona 03.28 
Museu Picasso de Barcelona 

1일차 여행코스



바르셀로나는 피카소도 유명합니다. 그가 자주 가던 레스토랑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피카소 미술관도 가보고픈 곳 중 하나였는데 무료입장이 가능한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이후론 무료입장을 하는데 저희는 마침 수요일에 바르셀로나에 가지 뭡니까~!! 이런 행운이!

물론 그냥 다 무료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해서 시간별로 일정 인원수만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할일은 뭐다?! 알람 맞춰놓고 예약을 하는 것이죵 ㅎㅎ



피카소 미술관 입장료€11(약 ₩14,300)
매주 목요일 18:00~21:30무료. 예약필수. 방문 4일전 부터 가능(월요일)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5

피카소 미술관 예약 홈페이지

예약 방법 설명이 잘 된 블로그


요렇게 전 메모장에 요약을 해놓고, 24일 월요일 오전 8시에 알람을 맞춰놨습니다. (한국 오전 8시면 현지 밤 12시거든요.)
걱정관 달리 자리가 여유있는편이네요. ㅎㅎ 시간 선택을 하고 QR코드 티켓부분을 캡쳐해서 앨범을 따로 만들어 넣어뒀습니다.


사용을 하긴 했지만 큐알코드를 살짝 가렸습니당. ㅋㅋ 이걸 입장해서 내면 되어요. 이제 미술관 구경 고고씽해보아요.


미술관은 고딕지구에 있습니다. 걸어오며 보니 건축양식을 잘 몰라도 이쪽은 도시 느낌이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외벽은 공사중인지 뭘 가려놨네요. 사람들이 웅성이지 않았다면 미술관인지도 몰랐을거에요;; ㅎㅎ


출처 두산백과


안으로 들어와 빨간 유니폼을 입은 직원에게 큐알코드 캡쳐화면을 보여주니 오디오가이드는 5유로인데 필요하면 오디오가이드를 받아오라고.. ㅋㅋ 오디오 가이드 수령하는데 찾는데 헤메서 한 10분은 걸린거 같아요. 사실 지금도 어디서 받았는지 아리송하여 정보전달을 못하겠어요; ㅋㅋ


캐비넷을 쓰려면 €2짜리 동전이 필요해요. 잔돈이 없어서 ㅠㅠ 직원에게 부탁해서 바꿨습니다. 나중에 짐 찾을때 동전은 다시 나옵니다. ㅎㅎ
쇼핑백을 모두 집어 넣고 홀가분한 몸으로 전시관을 갑니다.


피카소 그림을 벽에 멋지게 옮겨놨네요. 흰 벽과 매우 잘어울립니다.


오디오 가이드는 한국어지원이 되서 좋지만, 이어폰 연결 잭이 없습니다. 전화기처럼 귀에 대고 들어야하네요;; 그래서 짝궁이 듣고 설명해달라고 했는데 ㅋㅋ 얼굴노출을 싫어하니까 제가 피카소풍으로 좀 그려보았어욤 에헹~
그동안 미술관 가면 각자 돌아다니면서 보게되었는데 이번엔 쭉 같이 다니면서 보니까 좋더라구요. ㅋㅋ 짝궁풍으로 요약 변형된 설명도 재밋었어요.


메모나 스케치했던 것들도 볼 수 있고, 판화 작업했던것도 있네요.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번에 걸친 구상과 수정을 통해 이루어지는구나를 알았습니다.


피카소와 친구들 ㅎㅎ 구경 온 우릴 쳐다보는 기분이에요.


스페인 하면 유명한 투우에 관한 그림도 있네요. 지금 바르셀로나는 투우가 폐지됐지요.


인물화들.
액자를 들고 찍은 사진과 그림을 함께 두니 재밋었어요.


수묵화같은 동양적인 느낌도, 섬뜩한 느낌도 주던 그림인데 거친 붓질로 양감을 주는게 흥미로웠어요.


유느님?!ㅋㅋ 유재석님 닮았다 ㅋㅋㅋ


사실~ 유명한 그림은 없지만 유년시절부터 그려왔던 습작들, 다양한 시도를 하던 피카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음흉하고 장난스러운 그림들 ㅋㅋ 낙서같아보이지만 피카소라고 하면 이거 한장도 어마어마하겠지란 생각을 했죠.


중간에 쉼터도 있지만~ 우린 어서 보고 저녁 먹어야하니 지나칩니다.


지인들의 초상화도 그렸네요.


미술 선생님이셨던 아버지의 초상화입니다. 미술적 스킬을 아버지께 배웠다고 합니다. 가정환경이 그림 그릴 환경이었네요.


요 그림은 페파 숙모입니다. 얼굴에 집중하기 위해 주변을 어둡게 표현했대요. (쬐끔 무셥ㅎㅎ)14살에 그린거랍니다. 난 그때 뭐했지.. ㅋㅋㅋ


작은 널판지 조각같은데 그린 풍경화네요. 바다 그림 좋아요.


여름마다 말라가에 갔는데 여름 산의 황량함을 그렸다고 합니다. 어떻게 여름산이 황토색이지 했네요 ㅋㅋ 우린 푸르르니까요 하하.


한참을 바라보던 그림입니다. 크기가 굉장히 커요. 가까이서 볼 때랑 뒤에서 볼 때가 다르더라구요. 멀리서 보면 무릎꿇은 소녀의 화관이 입체적로 보입니다. 피카소가 이런 그림도 그리는구나~~ 했는데 이것도 14살에 발표한 그림이라네요. 당시 바르셀로나 잡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피카소가 천재는 천재구나 했습니다. 허허~


사람들이 몰려있던 누드화 ㅎㅎ
아카데미에서 그렸대요. 사실적인 묘사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엄마(누워있는 여)와 아빠(앉아있는 남)가 얼굴 모델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15살에 그린 그림으로 수상작이라고 합니다. 상도 타고 역시 떡잎부터 알아보는군요~

피카소를 이 미술관에서 접해보니, 어릴때부터 착착 그림 스킬을 장착해서 만렙을 찍고 나서 본질을 보는 눈을 갖게되며 추상적인 그림을 그린거구나 싶었습니다. 입체파 화가라고 유명한 분이자나요. ㅎㅎ 그동안 이상한 그림만 그리는 줄 알았는데 그림을 원래 이것 저것 엄청 잘 그리며 마스터한 분이었네요. ㅋㅋㅋㅋ


커다랗고 멋진 그림에 감탄을 하고 나니 아~ 이제 피카소 느낌 쫌 오는데? 하는 그림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네요. ㅎㅎ


소녀같은데 무섭네요. ㅎㅎㅎㅎ


벨라스케스의 대표작인 시녀들이란 작품을 존경하는 의미로 피카소가 그린 그림입니다. 와.. 양이 방대했어요.
여기는 인물을 원작과 비교해 보라고 벽에 모아 붙여놨고 실제 그림은 안쪽 전시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림 멋지니까 인증샷 ㅋㅋ 짝궁 만들다 재밋어서 제 얼굴에도 피카소화를.. 🤣🤣 짝궁은 본인 얼굴에 그린게 더 멋지다네요.


스케치를 하고 느낌 잡은 후


이리 그려내셨나 싶네요.


청량하고 휴양지 떠나고 싶던 그림들~
그림만 봐도 상쾌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그림으로 실현할 재주가 있으셔서 부러웠어요. 상상이 아니라 피카소의 눈엔 저렇게 보였던 걸까요?


제가 올린 마지막 그림은 노년에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뭔가 온화하죠? 젊을때 그림들과는 다른 느낌이 있기에 비교해 보는 재미를 주려고 전시해두신거겠죠^^

이 미술관은 피카소란 인물의 시간적 흐름에 따른 변화를 가까이 느껴보는 곳이어서 좋았습니다. 무료라 더 좋았음
그동안 피카소 하면 요상하고 이상하고 묘하고 알수없고 특이하고 기괴하지만 멋있는 그림같았는데 ㅋㅋ 여기 미술관을 오니 고수가 간단 명쾌하게 군더더기 없이 본질을 전달하던 거구나 ~ 싶었습니다.

이제 이 곳을 나서 저녁 밥 먹으러 출발 합니다. 입구까지 가다가 캐비넷에 넣어둔 짐이 생각난거 있죠. ㅋㅋ 정신팔려 놓고갈 뻔!
저녁은 방송에 나온 곳을 찾아가봤어요. ㅎㅎ

to be continue..


여행지 정보
● Museu Picasso, Carrer Montcada, 바르셀로나 스페인



[travel-Barcelona] 피카소 미술관 목요일엔 무료입장!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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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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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짱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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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은 허가가 되는 모양이네요. 지난 3월에도 외관 공사중이던데...내부를 저희는 패스했습니다.

네 ^^ 사진 찍을 수 있어요. 다들 핸드폰에 담느라 열심히더라구요. 저도 3월에 다녀왔어요!! 3월말~~ 따님이랑 다녀오셨죠? 포스팅 봤어용~

아낌없이주는 나무에 대한 후원으로 왔어요. 미약하나마 보팅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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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감사합니다^^

써니님 덕분에 좋은 작품 구경 잘하고 가요^^
즐거운 한 주 되셔요

넵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세요. 공기도 참 좋네요!!

Hi @sunny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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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다 관람한 기분인데요^^
자세한 후기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찍은 사진이 넘 많아서 내일할까그러다가 ㅋㅋ 안돼!! 정신차려하고 올렸어요. ㅋㅋ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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