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맛집 ] 비원떡집 - 왕의 떡, '생활의 달인' 종로 두텁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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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먹어온 떡 맛은 잊고, 전통의 떡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나오는 족족 매진된다는 왕의 떡, 임금님 상에 오르던 ‘궁중 떡’인 두텁떡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 20
• 전화 : 02-765-4928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8:00

또한 비원떡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떡’은 갖은편과 쌍개피떡입니다.

갖은편은 맵쌀로 빚은 떡으로 전통 나왕나무 시루로 쪄내 떡 표면에 화려한 무늬가 특징입니다.
쌍개피떡도 멥쌀로 빚은 반죽을 절구로 쳐고 얇게 밀어서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경복궁과 안국역사이에 위치한 조그마한 가게이지만, 떡이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주인은 1949년부터 당시 조선왕조 마지막 궁중음식 기능 보유자인 한 상궁에게서 전통 궁중떡의 비법을 배워 비원떡집을 차렸다고 합니다.

이 곳은 간판이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 찾는 분들은 흰 외벽에 짧은 처마가 매달린 ‘비원떡집’을 지나치기 일쑤라고 하네요. 하지만, 떡 봉지에 정갈한 글씨로 설명된 비원떡집의 이야기가 적혀 있으니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임금님 상에 올리는 떡이니 지금도 재료 손질부터 떡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수작업으로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인공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천연색소로 색깔을 낸 음식이니 눈이 즐겁고 입이 호강하는 떡입니다.

두텁떡 한개가 3,500원이라
일반 떡집에 비하면 분명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 완판이 된다니 품질과 맛이 좋은 것이 경쟁력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