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기념 - 서울 4대 평양냉면 맛집, 봉피양, 방이동 본점

봉피양은 ‘백제갈비’의 제2브랜드입니다. 봉피양 냉면은 고기 국물에 동치미를 혼합한 육수를 사용합니다. 동치미 맛을 유지하기 어려워 고기로만 육수를 내는 곳들과는 확실히 맛에서 차이가 납니다. 면은 우래옥보다 좀 더 쫄깃한 편입니다. 메밀과 전분의 반죽 비율이 7:3이라서 그런 차이가 있나 봅니다. 우래옥처럼 100% 메밀인 순면도 있으며 취향에 따라 맛을 볼 수 있습니다.

• 주소 :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71길 1-4
• 전화 : 02-415-5527
• 영업 시간 11:00~21:30(연중무휴)
• 주차는 봉피양하고 벽제갈비가 함께 사용합니다.

평양냉면, 한우설렁탕, 갈비탕과 같은 식사가 메인 메뉴입니다. 전국에 여러 개 체인점이 있습니다.
특히 방이동 본점은 벽제갈비와 나란히 붙어 있어 어느집에 가도 냉면과 고기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습니다.

봉피양의 냉면은 ‘평양냉면의 산증인’이라고 하는 김태원 조리장이 만들었습니다. 19세인 1952년에 냉면집에 들어가 처음 냉면을 배웠다고 합니다.

봉피양 국물은 소고기, 돼지고기 등뼈와 노계, 감초, 생강 등으로 우린 육수 10ℓ에 동치미 국물 1ℓ를 섞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동치미국물과 고기 육수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이뤄 깔끔한 맛이 납니다. 메밀사리 위에 백김치, 오이, 편육 고명이 놓인 한 그릇의 냉면은 작품입니다.

냉면은 돼지갈비를 먼저 먹고나서 후식으로 먹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