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얘기] 231125 _ 맘은 따뜻한 겨울이길
어제 송년회에 참석했다. 정말 오랜만에 친한 형님이 참석했다. 엄청 친했는데 함께 술자리를 5~6년만에 처음 하는것 같다.
아이들이 나와 비슷해서 애들안부를 물었는데 형님 고민이 많다.
첫째 아들이 축구선수를 하다 고3때쯤인것 같은데 운동을 관두었다고 한다.정확한 사정은 잘 모른다. 운동만 하던 녀석이 운동을 관두고 방황을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맘고생 엄청 심한것 같다.
아들이 성인이 되었는데도 방황을 하니 어렸을때와는 틀리게 말도 잘 안먹히고 깊게 이야기 하진 않지만 사는게 정말 재미없다는 말에서 그 힘듬에 정도가 가늠이 된다. 그 시간이 벌써 3년가까이 되었다고 하는데 아들도 맘 잡고 형님도 좀 편해지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12월중 자리한번 마련해서 한 잔 더 하자하고 헤어졌다.
나도 학교다닐때 꽤 놀고다녀서 아이들 왠만한건 이해를 잘 하는 편이다. 우리 아이들 보면 건강하고 생각도 바르고 말썽도 크게 안부려서 복이 많다는 생각을 많이한다. 성적은 잘 모르겠다. 묻지도 않고 공부하란 이야기를 원래 안한다.
첫째는 군대에 있고 둘째는 고2인데 우선 건강하고 바른 인성을 가진 그런 아들딸이면 충분하다. 그럼 충분하다.
오늘 다시한번 감사한다.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준 아들딸과 내가 없는 긴 시간동안 혼자 아이들을 키운 아내에게 깊이 감사한다.
그리고 그 형님 아들도 맘잡고 편해지길 진심 바란다.
날이 춥다. 이 겨울 몸은 추워도 맘은 따뜻한 겨울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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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5) 3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