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 Currency] 주피터(Jupiter, JPI), 도둑은 당신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styner (61)in #kr • 8 years ago

일본의 대박 코인이라고 불리는 주피터 코인이 있습니다. 일본 5대 은행이 참여하고, 에이다 마케팅 팀이 참여하고, 하버드 대학교 블록체인 팀도 참여하고, ERC 20으로 되어 있으며, 일본 금융청, 관광청과 연계되어 있고, 재무성 출신의 관료들이 보조해준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일본에서 금융권, 정치권에서 밀어주고, 세계 유명 대학 블록체인팀에 에이다, 와우 팀도 붙는다는 말에, 바이낸스, OKex에 상장이 예정되어 미래가 창창해 보인다라는 말이 있죠.

매이저 거래소들은 엠바고 안지켜지면 상장이 취소되는데, 판매한다는 사람들이 이런걸 어기나요? 시작부터 매우 의심스러운 코인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단계 판매에서 좋아라 하는 이 주피터 프로젝트,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피터 프로젝트의 컨셉인 보안입니다. 블록체인으로 이루어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백서상의 설명으로는 사이버 테러를 방어하고, 정보 누출을 방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패배하지 않는 유일한 블록 체인을 개발할 것이라 합니다.

인공지능을 도입해 24시간동안 모니터링을 하며, 위기 상황을 분석해, 금융 시스템을 안정화 시킵니다. 송금이나 자금 관리에 있어서 안정된 보안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완을 구축하는 거죠?
단지 이럽니다 라는 설명으로 백서가 끝이 납니다.
주피터 코인의 사용처도 주피터 은행이 있으면 이렇게 사용가능 하다는 예시만 들었지, 어떻게 쓰는지 설명이 전혀 없습니다.

팀원입니다.
전 일본 유신회, 전 재무성 관료이자 동경대 초청교수인 마츠다 마나브가 프로젝트를 지휘한다고 합니다.
밥 코퍼레이션 디렉터인 사와다와 투자은행 투자자이자, 엣지 펀드의 어드바이저를 한 이토 히데토시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어드바이저는 찾을 수 없네요. 파트너사도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런 쪽을 거르라는 리뷰를 자주 했었는데요.

이것도 너무 미심쩍어서 링크드인을 찾아봤는데, 없습니다.
그리고 얘네와 연관된 회사들의 뉴스를 찾아봤는데 주피터와 연관된 게 없습니다.
이게 뭔가요?

로드맵도 가관입니다.
언제에는, 또는 언제까지 실행하겠다는 로드맵이 아닙니다.
보안을 지향한다는 주피터가 로드맵에선 은행 라이센스를 얻고, 크레딧 카드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삼성 S1이 보안업체인데, 우리가 금고를 잘 지키니 은행도 그대로 인수해서 운영하자고 하면 누가 믿어줄지 의문입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이건 말도 안됩니다. 뭘 믿고 투자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백서조차도 뒤죽박죽입니다.
팀원과 어드바이저도 그렇고 백서를 적은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임금을 주지 않았는지 개판을 쳐났습니다. 마치, 이건 스캠이니 도망쳐라고 알려놓은 듯합니다.

백서의 목차대로도 작성이 안되어 있습니다. Bankera와 QUIONE에 대한 목차는 사라져있습니다. 보안에 대해서 설명한 첫 부분은 금융권 코인보다는 보안 프로토콜에 가까운 설명을 보이다가 금융권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5대 은행이 참가한다구요? 누가 이딴 백서보고 투자를 결정했으면, 결정한 CEO의 뚝배기를 깨버리면 됩니다.

4월중에 업데이트를 한다구요? 그럼 그 전엔 도대체 뭘 보고 투자를 한겁니까? 팀원과 어드바이저 정보도 없는데, 은행권이 모두 참여해요? 기사 그럼 기사 한줄 정도는 났을 건데요? 조용히 추진중이라구요? 그런데 그걸 판매상들한테도 알려줄 정도면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