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이겠지...

in zzanlast year

이건 실수겠지
실수가 아니고서야...

이게 실수가 아니고 고의라면 이거야 말로 천인공노할 일이다.
자사 제품에 문제를 제기하고 합당한 해결을 기대한 소비자에게 불만 해소를 위해 보내는 물건이 부고 봉투에 넣어 보냈다니 참말로 어이없는 일이다.

물론 내용물은 원하는 것이었다지만 그것을 담은 봉투가 부고 봉투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끔찍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듯하다. 누구나 살다 보면 실수를 할 수 있고 별것 아니라 생각하고 한 실수가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기사를 다 읽어보니 악의는 없는 것 같다.
일부러 그런 거 같지는 않다.
무지 봉투를 사용한다는 게 그리 된 거 같다.
한쪽면 확인을 안 하고 새 봉투이니 당연히 무지 봉투라고 생각한듯하다.

또 하나는 봉투를 봤어도 인쇄된 글씨가 부의라는 한자를 모르다 보니
고인을 위한 명복을 빌며 초상집에 도움을 주는 의미로 돈이나 물품을 보내는 것이
부의 [賻儀]라는 것을 몰랐기에 이런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공교육에서 한자 교욱이 사라진 뒤에 있을 수 있는 해프닝으로 보이는 이 일에서 마음 상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경우는 서로 이해하고 좋게 넘기면 나쁜 기억이 되지 않고 좋은 추억이 될 수도 있으나 기분 나쁘게 생각하고 계속 마음에 담아두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아이를 위한 것이었으니 크리스마스나 어린이날 깜짝 선물로 아이를 기쁘게 해 주면 부모들은 절로 기뻐하고 앞으로도 그 회사의 모든 제품을 애용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뉴스 참고:"죽으란 건가" 불만 고객에 부의 봉투 보낸 롯데제과/https://v.daum.net/v/2022112207480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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