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jazz] Easy Listening Jazz - Mack The Knife

in #kr7 years ago (edited)

Oh, dear!  Look out, Old Macky is back! 수요일의 지루함을 날려버릴 Mack!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했던가요. 너무 무서우면 겁세포를 상실하기도 하죠. 헛웃음이 나올정도로. 바로 Mack The Knife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목만 보면 무시무시하지요, knife가 등장하고, 굳이 해석을 하자면 칼잡이 맥이라고 생각되는 데, 노래하는 가수들은 오히려 유머러스한 표정을 짓고 재미있는 동작을 섞어가면서 부릅니다. 관객들은 즐거워하지요. 무시무시한 칼잡이에 대한 노래를 하는 데... 직접 한번 확인해 보시죠!

★ 그 전에 광고 보고 오시겠습니다^^ ♥   당신에게 편안한 Jazz의 선율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ELJ 스티미언 "필연의길"의 [kr-jazz] Easy Listening Jazz - Review 포스팅 다시보기 서비스. 거의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 한번씩 들러주세요~ㅎ ☞   https://steem.ly/jazzreview @steemitkr 팔로우는 사랑입니다^^

 Robbie Williams | Mack The Knife | Live At The Albert 2001 

제가 너무 좋아하는 마이클 부블레와 쌍벽을 이루는 로비 윌리엄스의 보컬과 공연으로 보셨습니다. Robbie역시 설명을 하다보면 또 이야기가 딴 데로 샐 것 같아 로비 역시 나중에 제가 스페셜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북미에 마이클 부블레가 있다면 유럽엔 로비 윌리엄스라고 저는 감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밑에서 곡 해석을 하겠습니다만, 가사 역시 직역을 하면 피가 난무하고 칼이 춤추며 옛날의 칼잡이 맥이 드디어 우리 동네에 와서 무서워 죽겠다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Robbie Williams의 표정이나 제스처는 전혀 무섭지가 않지요. 오히려 썩소를 날리며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표정입니다.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보면 너무 무서운 나머지 아예 주인공을 희극화시켜서 웃음거리로 만들어 엄습해 오는 공포를 이겨보자는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칼잡이 맥이 와서 우리를 괴롭힐지 모르지만, 우린 그런 맥이 하나도 두렵지 않아.. 뭐 이런식이죠... 사실 원곡과 노래의 탄생배경과는 좀 안맞는 이야기지만, 이 노래만 따로 떼어 생각을 해 보자면 어느정도 일리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암튼 다음 곡을 들어보시면 로비의 과장되고 웃긴 모습은 예전부터 많은 재즈 뮤지션들의 공통된 작품 해석이라고 생각되실 것입니다.

 Louis Armstrong sings "Mack the Knife" 

와우~ 루이 암스트롱 형님의 그 부릅뜬 두 눈이 아주 압권입니다. 그래서 로비도 노래 앞부분에서 그렇게 크게 눈을 뜬 모양입니다. Mack The Knife는, 우리에게는 <서푼짜리 오페라>로 알려진 일종의 독일 오페라 곡이었습니다. 오페라가 시작되기 전 일종의 배경 설명을 하는 듯한 곡으로 오페라의 첫 곡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니까 긴 이야기의 한도막을 노래로 만들었으니, 이 곡의 가사만 가지고는 사실 전체적인 의미 해석이 안될 수 도 있습니다. 오페라 곡은 많은 재즈 뮤지션들에 의해 다듬어지면서 이제는 오페라곡이 아니라 전통적인 재즈 스탠다드 곡으로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Oh, the shark, babe, has such teeth, dear

오, 상어가 말야, 자기야, 이빨 꽤나 갖고 있어, 이런!

 And it shows them pearly white

그리고 그게 진주처럼 하얗게 빛나.

 Just a jackknife has old MacHeath, babe?

오직 잭나이프만이 맥키의 오랜 친구지, 그렇지?

 And he keeps it out of sight

그리고 그는 그걸 보이지 않는 곳에 두지. 

You know when that shark bites with his teeth, babe

알지? 상어가 그 이빨로 물때면 말야, 자기야

Scarlet billows start to spread

새빨간 번짐이 퍼져나가기 시작해. 

Fancy gloves, though wears old MacHeath, babe

오랜친구 맥키는 멋진 장갑을 끼고 있긴 했지만 말야. 자기야,

So there's never, never a trace of red

 빨간 흔적은 절대로 절대로 있을리 없지.  

On a sidewalk, blue Sunday mornin'

우울한 일요일 아침,  길가에 말이야

 Lies a body just oozin' life

삶을 흘리고 있는 시체가 누워있었어.

Some, someone's sneakin' 'round a corner

누구, 누군가 모퉁이를 몰래 돌아갔어.

could that someone be Old Mack the Knife?

그 누군가가 옛적의 칼잡이 맥일까?

 There's a tugboat down by the river, don't you know?

강 어귀에 예인선이 있었어. 몰랐니?

Where a cement bag, just a'drooppin' on down

시멘트 자루가 아래로 축 쳐져있는 곳에.

Oh, that cement is just its there for the weight, dear

오, 그 시멘트는, 그건 그냥 무게나 맞추려고 거기 있는거야, 이런.

Five'll get you ten Old Macky's back in town

다섯이면 옛적의 맥키를 열번 마을로 돌아오게 할꺼야. 

D'ja hear 'bout Louie Miller? He disappeared, babe

루이 밀러에 대해 들어봤어? 그가 사라졌어. 자기야.

 After drawin' out all his hard earned cash

그가 어렵게 번 모든 현금을 인출한 후에 말이야.

 And now MacHeath spend just like a sailor

그리고 맥키는 지금 뱃사람처럼 돈을 펑펑 쓰고 있어.

Could it be our boy's done somethin' rash?

우리 친구가 무모한 짓을 했다고 할 수 있을까? 

Jenny Diver, yeah, yeah, Sukey Tawdry

제니 다이버, 그래, 그래, 수키 터드리.

Hello Miss Lotte Lenya, good evening Lucy Brown

안녕 로테 레냐 아가씨, 굿밤 루씨 브라운.

Oh that line forms, on the right, babe

오, 저 줄이 오른쪽으로 만들어 졌네. 자기야.

Now, that Macky's back in old biggest town

이제 그 맥키가 옛적의 가장 큰 마을에 돌아왔어. 

I said, "Jenny Diver, look out too", Sukey Tawdry

난 말했지."제니 다이버도 조심해", 수키 터드리

Sit back Miss Lotte Lenya and wait Old Lucy Brown

물러 앉아, 로테 레냐 아가씨 그리고 기다려 그리운 루씨 브라운.

I mean, I tell you that line forms way on the right, babe

내 말은, 줄이 너무 오른쪽으로 만들어 졌다고 말하는거야. 자기야.

Now, that Macky's back in town

이제, 그 맥키가 마을로 돌아왔어.

Look out, Old Macky is back

조심해, 옛적의 맥키가 돌아왔어. 

[자료출처]  http://naver.me/GfUTmlju  / Mack The Knife에 대해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자료 출처의 블로그를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이 곡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해석이 다른 곳에 비해서 상당히 알찬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원곡자체가 오페라 (또는 그 일종)의 곡으로 쓰여진 것이라 (물론 상당한 운율도 맞췄지만) 이야기 설명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고 다른 일반 재즈곡들과는 달리 가사가 상당히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ack The Knife - Kevin Spacey as Bobby Darin 

저도 사실 재즈에는 거의 아는 지식이 없어,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Mack The Knife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면서 많은 블로그들도 방문하게 됩니다. 그 때마다 느끼는 점들은 정말 우리나라에 재즈 고수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번 영상은 바로 제가 방문한 다음 블로그 manong에서 얻은 자료입니다. 앞선 언급했듯이 태생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 Mack The Knife는 루이 암스트롱과 바로 Bobby Darin에 의해 완전한 재즈의 모습을 갖추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바로 이 바비 대런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Beyond The Sea"에서 주인공 바비 대런의 역할을 맡은 케빈 스파이시가 직접 영화에서 부른 영상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와우 케빈 스파이시 정말 노래 잘 하는 군요. 많은 여성팬들이 사랑하는 이유가 아닌가 합니다. 

조만간 많은 분들이 정말 사랑하시는 Beyond The Sea도 포스팅해야겠습니다^^

 "Mack the Knife" or "The Ballad of Mack the Knife", originally "Die Moritat von Mackie Messer", is a song composed by Kurt Weill with lyrics by Bertolt Brecht for their music drama Die Dreigroschenoper, or, as it is known in English, The Threepenny Opera. It premiered in Berlin in 1928 at the . The song has become a popular standard recorded by many artists, including a US and UK number one hit for Bobby Darin in 1959. 

[자료출처 :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Mack The Knife는 거의 Bobby Darin의 곡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그러면 Bobby Darin의 곡으로 한번 더 감상해 보실까요...

 Mack the Knife-Bobby Darin 

제가 프리뷰에서도 소개해 드렸듯이, 그동안 어쩌면 사랑을 노래하는 부드럽거나 감성적인 재즈 곡들을 소개해왔다면 오늘은 좀 더 다른 분위기의 신나고 경쾌한 곡을 준비했습니다. 별 다른 이유는 없구요, 낮동안 너무 더웠고 또 수요일이고 아직 주말은 멀었고... 이 하루하루가 정말 공포와도 같은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께 바치는 노래입니다. 아무리 무섭고 힘들어도 그 까짓것 하고 웃어버릴 수 있는 여유를 한번 찾아보시는 것을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바비의 곡은 딱 스탠다드한 재즈 그 자체죠. 이런 깔끔한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처럼 MSG가 팍팍 들어간 퓨전한 분위기의 팝재즈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우리는 명곡을 감상하는 중인데요~ㅎ

 Ute Lemper - Moritat von Mecky Messer Medley (Live 2014) 

관심있게 이번 포스팅을 보신 분들께서는 Mack The Knife가 원래 독일곡이었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원본은 독일어인데, 이 독일어라는 것이 정말 공학 기술 용어나 특히 법률용어에는 아주 잘 맞지만, 문화 예술에 사용되기에는 왠지 너무 강직된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기 오페라 버전으로 이 곡을 들으신 분들은 정말 가사에 맞게 곡이 좀 무섭다는 평을 하시기도 하는 데, 어찌되었든 재즈에서 유머러스하게 편곡되다보니 독일에서도 이젠 Mack The Knife를 이렇게 재미있게 부르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봤구요 특유의 혀굴림소리가 압권이네요^^ 저는 이제 오늘 포스팅을 접고자 합니다. 모쪼록 경쾌한 재즈의 대명사라고 해도 충분한  Mack The Knife와 함께 남은 요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역시 제 포스팅에 빠지지 않은 마이클 부블레의 맥 더 나이프 가사버전과 함께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Ella의 대놓고 신나게 부르는 영상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깊은 밤 너무 즐거워 잠에서 깨어나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steemitkr 팔로우 꾸욱 부탁드려요^^

 Michael Buble - Mack the knife Lyrics 

 Ella Fitzgerald - Mack The Knife (High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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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오늘 하루 들어봐야지용 포스팅 감사합니다

즐겁게 감상해 주시니 제가 더 감사드립니다^^

좋은노래 감사합니다

이렇게 찾아 주시니 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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