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가까운 언니들이랑 모임하나가 있어요 우연찮게 공통점을 찾다찾다 그냥 여자다 하며 크게 웃었던 기억이 ㅋㅋ

어느날 테르메덴 온천엘 가자고 휴일을 맞춰움직였어요 가자마자 물로 향하는 둘과 실내를 둘러보는 둘로 나뉘었죠^^

그러다 물이 싫다던 두 언니를 꼬셔서 배영까진 아니지만 물에 뜨는 수영을 가르쳐주었어요 저도 따 그만큼만할줄아는데도 물놀이를 무지 좋아하거든요

한 삼십분 공들여 같이 배운뒤에 드디어 네사람모두 물속에서 나오기싫은 단계까지^^

이렇게 물을 좋아하는 물에 뜨는 걸 좋아하는 네명이라 저희 모임은 물개모임이예요~

아니 서론이 길었네요;; 이정도로 물을 좋아하는데 올여름 이렇게 찬바람 스치도록 수영복한번 못꺼내봤어요 흐엉😭😭갑자기 너무나 놀고싶어져서 추석엔 추울까 하며 고민하던중 사진첩에서 추석연휴동안 제주에 다녀온게 생각나서 포스팅합니다^^

여행 경력이 오래지않지만 장시간 비행은 국적기를 이용하는 편이고 먹는거에 경비를 많이 투자하기보다는 저는 숙박에 비중을 두는 편이예요

그래서 선택한 서귀포의 롯데호텔입니당^^

바로옆에 좋은호텔들 많은데 저는 실내가 아늑하고 클래식한 쪽을 선호해서 롯데호텔의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근처에 스타벅스 매장에서 해지는 걸 보는 것도 좋고 물론 조식은 보말 미역국 총각무 가 역시 늘 맛있고 신선한 재료에반합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프라이빗 해변이예요 주변에 어떤 간판도없고 산책로 계단을 따라 조식전에 상쾌하게 산책하다보면 외국인 여행객들의 대범한 비키니와 자유로운 수영을 보게되기도하고 아늑하고 걷기에 그만입니다~

물론 호텔안에서 오전오후 분위기가 다르게 야외수영장을 즐기는 것도 정말정말 좋아요

겨울바다의 운치를 최고로 꼽는 저이지만 가을에도 바람의 따뜻함과 시원함이 동시에 다가와서 참좋은 바다산책과 온천이 될거예요

시장에서 돔회 한접시 편의점에서 과자 음료 국물있는 튀김우동 사오면 호텔안에서만 있어도 정밀 최고지요~

여기서 일하시는 분들은 뭔가 부탁하면 괜히 민망하거나 미안하기도한 느낌이 들기도한데
그분들의 연차가 있어그런지 정말 프로답게 자기일을 의식적으로 완벽하게 처리해주신다는 느낌이들었어요 노크부터 말투까지 투숙객을 배려하고 있는 느낌이 들게 말예요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그 이상의 과한 친절이나 몸둘바모르게하는 태도가 아닌 베테랑의 노련함이 베인 친절이요~

그래서 저는 이때문인지 기분좋게 여러번 롯데에 다녀왔네요~

아 가고싶어요 서귀포로~~!!

근처에 리뉴얼된 테디베어 박물관도 들렀는데 재밌었어요 ㅎㅎ

추석 연휴 온천에 가서 여유부리는 절 상상하며 이제 굿밤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