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맥주 마시러 가자!! - 술덕후의 유럽 맥주 여행 22 -

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술덕후의 술마셔주는 남자"를 방송하고 있는 술덕후라고 합니다.

제가 2015년에 다녀온 유럽 맥주 여행을 이번에 스팀잇 가입하면서

약간 누구나 봐도 이해될 수 있게 리메이크 해봤습니다.

오늘은 2015년 10월 21일 여행기록입니다.

오늘은 베를린을 떠나서 덴마크의 코펜하겐으로 간다

유럽에서 덴마크는 가는 방법이 굉장히 적은데

유레일 패스로 가는 것도 미리 예약을 해야지만 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놨다.

숙소 근처의 역에서 아침으로 커리 부어스트를 먹고

기차를 기다린다

참고로 덴마크 가는 기차는 베를린 중앙역이 아닌 이 역에서 타야한다..

게우...뭐시기 역

예약한 좌석은 요렇게 안내판이 뜬다

22번이 내자리~

중간쯤 갑자기 덜컹덜컹하더니 기차가 배에 탄다... 헉!!

그리고는 뭐땀시 손님들 전부 내려야 한다고 내리란다 ㄷㄷ

마트랑 식당등등 있는데 맥주 두캔사고

조주기능사 딸때 공부한 말로만 듣던 아쿠아비트가 있어서 구입해봤다

북유럽의 보드카라 불리는 그 아쿠아비트 ㅎㅎ...

북유럽의 바다를 바라보며 한잔해볼까... 하는데

아 러시아아재들이 왜 보드카 벌컥벌컥마시는지 알겠 다 으 손이 덜덜ㄷㆍ닌ㅅ 떳ㄴ린다
아쿠아비트가 저절롲땅비네ㅣ

너무 추워서 안으로 대피해서 따뜻한 스프랑 함께 먹기로 했다...

우와.. 드럽게 춥네 진짜

칼스버그는 뭐 칼스버그다

아쿠아비트는 40도이고 스파이스, 오가닉 첨가물이 들어간 술이다

흠 좀 풀맛나는 약술이랄까나

맥주 두캔에 증류주 꼴꼴꼴 마시면서 북유럽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기차에 다시 타라는 방송이 들린다.

다시 기차에 타서 좀 기다려서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책에 나온 뇌레브로 맥주집으로 왔다.

덴마크는 바의 나라 같다

숙소에서 여기까지 꽤 먼데 오는 동안 바만 해도 몇갠지 ㅎㅎ

와인바, 칵테일바,,, ㄷㄷ 부럽다

맥주집 밑으로 오크통이 보인다

혼자 왔다니까 2층으로 안내해준다

메뉴판

여기는 클래식한 메뉴를 파는 곳이 아니라

본인들이 직접 양조한 맥주를 파는 곳이다

왼쪽부터 뉴욕라거, 봄베이 페일에일, 라븐스보그 롣..?

뉴욕라거 5.2도

카라멜향과 향기로운 홉의 향이나는 골든라거란다

음 굉장히진하고 홉이 뭉뚱하게 튀어나와있다

올. .

캬라멜향? 오늘 피곤해서 코가않좋나보다

좀 단맛이나긴한다

봄베이페일에일 아이피에이

6.5도 황금 높은바디감 쓰고 약간단 . . .

아이피에이란 얘기네

이게 500비어아저씨가 꼭 마셔보라던 그거다. .

기대된다

삭은 적색쪽으로간 갈색 맑음

향부터 아이피에이다ㅋㅋㅋㅋ

와우. . .

이런아이피에이가있다니

난 인디카랑 스컬핀이었나 마셔봤고

기타뭐 주류박람회

아이피에이는 홉맛이나 기타맛들이 강해서 좀 접하기도어렵고 익숙해지기도 어려운 맥주이긴한데

첫맛은 굉장히 부드럽다

이게 아이피에이라고????

그러다가 점점 홉의쓴맛이 상승한다

올라간돠!!!!!!!!!

그리고 몰트의 구수한맛과 진짜 아주약간의 단맛으로 마무리

와. . . 왜 마셔보라는지알겠다

라븐소보르그? 롣??

5.5도 리드에일

리드에일이뭐지 레드에일오타인가??

부드러운쓴맛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마무리

첫느낌은 어? 나니고레?

첨마셔보는 맥주다

색은 붉다 붉은데서 어두운쪽으로 한걸음

아 영국에일이 이런스타일인가?? ㅋㅋ 진짜 상상도못할 맛이구나

아 전체적으로 굉장히부드럽다 홉감도 적고

탄산기는 거의 제로다

홉의맛이 계속남네 세진않은대신에

아ㅋㅋ 표현을 못하겠어

익숙하지않아서 ㅋㅋ

안주를 시켰는데 뭔가.. 레스토랑에서 나올법한 요리가 나왔다..

근데 난 뭘 시켰는지 모른다는게 함정..

주방 전경

난 비프루트로 보고 소고기랑 무슨 뿌리인가... 싶었는데 ㅋㅋㅋㅋ

비프가 아니고 비트루트였다

바알간 뿌리식물인 비트와 생선 대구를 구운 요리

흠 굉장히 좀 삼삼하다

다음맥주로는 사요나라 서커..? 초콜릿 레인, 플리스 릴리스 더 크라켄 달링

이름 참 요상하게 지었다..

사요나라서커

벨지안페일에일. . 첨듣는 스타일인데 보통 벨지안 휫에일아녀? 콜럼버스???? 시트라 앤드 어마운츠오브유쥬??????????? 음 해석이안되네여

아. .이거 아이피엘느낌에 약간 유자향나는데

유자가 유쥬야??

유쥬가뭐야 대체ㅋㅋㅋ

유자맞는거같다

유자차맛난다ㅋㅋ

아 근데 왤케쓰지

너무셔서 혀가 맛이간건가? 유자가 쓴맛이있나???

맥만동아재들이 유자맥주담근다더니 이런건가??

담은 초콜륏뤠인

6도

포터. . 오 영국가기전에 포터를 맛보다니

초콜릿과 볶은몰트의 향

와. . . 신내

쉰내말고 신내

초콜릿이 원래 이렇게 신가

초코향이 나긴해. . 아 왤케 시냐 아

얜좀 그래. . . 미안. .

크라켄

8도. . 맙소사 집에 갈수있을까

발틱 포터 위드 시위드??????? 해초요???

맙소사 여기가 연금술사의 집이라니. . .

문득 독일의 맥주순수령이 이해가간다

오! 괜~~~~~으. . . 아찮네

해초느낌은 거의없다

근데 알콜부즈가 으. . . . 아 예

세다

맞은편에 맥덕후로 추정되는 사람이 있어서 같이 맥주를 나눠먹었다.

맥덕이 나눠준 사슴 육회 ... 허미...

맛있네

이게 물이었다 ㅇㅅㅇ

물 엄청 이쁘게 주네 ㅎㅎ

보헤머 필스 4.6도

체코 의 마쉬기쉬운 필스너

진짜 마쉬기쉬운 필스너당

스투윸만 윗???? ㅋㅋ 뭐래

5도 벨지안 휫비어 스윗 앤 스파이시아로마란다

코리앤더씨앗이랑 오렌지필은 필수

뭐 전형적인 벨지안 휫비어ㅋ

딱히? 역시 얘들은 마지막에 시키길잘했다능ㅋ

영수증

다음으로는 코펜하겐에서 61개의 맥주를 가져다 놓고 판다는 집이 있어서 와봤다.

무슨 주식시장인줄 허허허허

사워비어

.... 엄청 시다.. 난 신거 싫은데... 완전 내입맛 아니네..

요건 40번 달달하다 주스같음

베를린에서 못마신 베를리너 바이세를 여기서 먹는다

약간 쉰듯한 이맛... 흠...

감질나서 한번에 시켜버렸다

40번은 val de rance cidre de breetagne bouc.......이다 사이다 5도

10번 mikkeller sour in berliner

베를리너바이세 2.7도

아ㅋ 왤케 웃음이나냐

자ㅋ 미친ㅋ 그래 이게 탭하우스의 묘미지

왼쪽부터

1. Sogaard utzon biond

스파이스 5도

25.ayinger kellerbier

켈러비어 4.9도

1. 마이셀바이스오리지날

5.4도 이건걍 맛있는거라서 시킴

1. Sahtipaja pilot series appelpaj sessio.... 미드!!!미드??예스. . . 6도

1. Hornbeer dame blanche

에비트리플

1. Giradin oude lambik

람빅

아. . 힘들다 이제 번호로 말하겠다. . .

맥주 8잔이 앞에있어서 힘들당

1. 진짜 스파이스다. . . .

뭐 조미료 겁나때려넣은거같다

어!? 시바 이거 방금 마시고온 그집맥주네?

와 이 후추향??? 아 맵다. . 그 느린매움

깊고 은은하게 물속깊숙히서 치고들어온다

1. 켈러비어

어. . 못마실줄알았더니 요기잉네

근데 이렇게 케그비어로팔면 켈러비어맞냐??

???? 정체성의혼란 걍 좀 덜여과맥주라치자

약간의 신맛 효모맛과 효모질감

그리고 바디감살짝 다른애들보다 높고 일체감 많이좋다 근데 맛자체가 내취향아님 좀 심

31.마이셀

얘는뭐 내가 딱히 할말없지

독일식 밀맥중에 가장 진한맛을 자랑한다

이미 마이셀은유명하고뭐 . . .

생맥마셔보고싶어서 시켰다

1. 미드. .

미드는 꿀맥. . 아니 맥이라하면 이상하구나

꿀발효주를 말한다

한번 담궈보겠다고 토종꿀 10키로를 붓고 헛짓했는데 꿀쥬스?가 나왔던 기억이있다

???? 상상과 완전다른데??

일단 드라이하다

그리고 꿀향이 우리나라랑 근간이다른듯???

꿀이라고?? 아니. . . 미드란용어를 내가 잘못안건가. . . . . . . .

1. 에비트리플

일단 달다 얘기오히려 꿀맛나는데???

달고 후반부에 홉의맛이 감싸는게 일품이다

오. . 꽤 명작인데. . .

근데 알콜감이 좀 튄다

솔직히 몇잔저시키고싶은데. . . . ,

다마시면 패망할거같아서 못시킨다

벌써. . 몇크로네여

오늘한 1000크로네쓴거같은데. . .

17만원? 미친 . . . . . . . , . 북유럽물가가비싼거여 내가 돌은거여

1. 람빅

벨기에가서 마실줄알았더니

하. . . 이게 람빅이여??

음 일단 굉장히 묽다

근데 물만큼이아니고 물보단 진하고 피보. . .아니 ㅋ무튼 물보다는 좀 점성이있다 일체감

근데 예상한만큼 대단한맛은아닌듯. . .

하긴 창문열어서 만든맥주가 그렇게 대단하면 다 창문열었겠지

후욱...후욱... 너무 힘들다... 괜히 많이 시켰다 ... 후욱후욱..

탭하우스라는거 처음와봤는데 아참 애매하다

바텐더가 이 술에대한 애정이없다

아까 간 이름읽기힘든거기는 주문하니까 와우 풜퓈 하면서 주문받는데 여기는 3잔만시켜도

잠깐 1개는 뭐더라?? 이런다

흠... 내일도 다시 오려 했는데 뭔가 정감이 가는 곳은 아닌듯...

그냥 물건 떼다 파는 느낌이라 다른 곳을 가보기로 하자

그나저나 오늘은 너어무 취해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