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쾰른의 맛있는 쾰쉬 맥주 - 술덕후의 유럽 맥주 여행 10 -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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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튜브에서 "술덕후의 술마셔주는 남자"를 방송하고 있는 술덕후라고 합니다.

제가 2015년에 다녀온 유럽 맥주 여행을 이번에 스팀잇 가입하면서

약간 누구나 봐도 이해될 수 있게 리메이크 해봤습니다.

오늘은 2015년 10월 9일 여행기록입니다.

여행 일정이 살짝 바뀌어서 오늘 쾰른을 갔다오지 않으면 이래저래 일정이 꼬일수도 있어서

약간 멀지만 교통이 좋은 쾰른을 먼저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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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역에서 기차를타고 쾰른으로 가기로 했다.

아침을 못먹어서 간단하게 오렌지 주스를 하나 샀다. 1.99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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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뭐 유난히 맛있고 그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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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탔는데 너무 지루하고 잠도 안와서 식당칸 쪽으로 왔다.

맥주도 있고 커피도 있고

당연히 맥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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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거 필스너

우리나라에는 무알콜 맥주인 비트버거 드라이버만 들어와 있는데

알코올 있는 필스너 맥주도 있다.

의외로 향도 좋고 끝맛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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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남쪽인 슈투트가르트에서 북서쪽인 쾰른은 꽤 많은 시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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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역..바로 앞에 쾰른 대성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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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쾰른 시내를 헤메다가 보니;;

쾰른역 바로 앞에 찾던 맥주집이 있었다 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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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의 맥주는 독특하게 쾰쉬라고 하는 맥주인데

옛날 좀 미지근하고 탄산도 적은 에일 맥주에서

요즘같은 시원하고 탄산 가득한 라거맥주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맥주이다.

그래서 에일같은 복합적인 향도 나면서

시원하고 깔끔한데

거기에 더해서, 쾰쉬맥주들은 이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구멍에 맥주를 넣고 서빙을 한다

즉 한잔에 200ml정도 밖에 안되는 사이즈로 판매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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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볼 수 있는 가펠 쾰쉬 맥주

바 옆에 앉으니까 그냥 비어? 하더니

ㅇㅇ 하니까 스윽 따라서 그냥 준다 소 쿨

약간의 신맛도 있는데 과일향이 많이 난다

약간 파인애플이나 복숭아 리치 같은 열대 과일

노란 과일 맛이 많이 난다 (과육이 노란 계열)

상당히 독특하고 맛있는 것 같다

참고로, 한국에 수입되는 캔맥주는 이렇게 맛있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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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마시고 다음 목적지인 프뤼 쾰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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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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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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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오크통 같은 곳에 있는 맥주로 서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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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기 좋게 맥주 통을 저기 올려놓고

옆에 있는 수많은 잔으로 슥슥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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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쾰쉬도 마찬가지로 200~250ml정도의 잔에 따라준다

맛은 같은 계열의 노란 과일 느낌이 강한데

약간 더 좀 묵직해서 좀 완숙된 노란과일이랄까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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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테이블이 참 재밌는데 바 옆에 이렇게 테이블을 붙일 수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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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로 반대편에 붙일 수도 있고 ㅎㅎ

아니면 그냥 중앙에 놔두고 마실수도 있는 융통성 넘치는 테이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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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온 브로이 하우스

마찬가지로 쾰쉬맥주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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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용 맥주 테이블

2~4인용 테이블을 놓기 뭣한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공간이나

바 테이블 맞은편에 놓는다

짐 있는 사람들은 싫어하려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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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 좁은것 같아서 밖에서 주문했다

맥주 서빙이 엄청 느려서 아예 2잔을 시켜 보았다. ㅎㅎ...

이 맥주도 비슷한 계열의 맥주인데

약간 거품은 약한편이다

마찬가지로 과일맛 뿅뿅나는 부드럽고 시원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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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식으로 코스터에 선을 그어서 지금 몇잔째 마시고 있는지 표시한다

삶의 지혜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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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시금치 볶음??같은 녀석이랑

이곳의 자랑 수제 소세지를 시켰다

소세지가 ㅎㅎ 뜨어...

약간 뜨거운 소세지를 칼로 퇗 터트리듯 잘라서 입에 넣고

홓홓 핳핳 뜨겁다 하면서 씹으면

소세지안의 육즙이 츄왁하고 빠져나와서 아 뜨뜨 맛있다 하고 먹다가

감자와 야채 볶음 같은 녀석을 먹고 맥주를 다시 먹어주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

으 뮌헨에서 와서 당일치기로 먹다보니

밤새 먹을수도 없고.. ㅠㅠ

너무 아쉬운 날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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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 시내를 구경하다가 기차역 앞의 대성당을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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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에 도착해서 마트에 갔는데 아아아니...

이거 한국 이마트에도 파는 녀석인데

0.49유로라고 한다

대충 600~700원 정도인건데

당시 독일 GDP가 우리나라의 2배정도였으니

우리나라로 치면 맥주 500ml한캔에 300원 정도 하는 느낌이랄까...

맥주의 나라가 아닐 수 없다..

오늘은 아쉽게 덜 취해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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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덕후님 안녕하세요!!
맥주 시원해 보이네요 ㅠㅠ
요즘 알코올 농도 센술 보다 맥주가 많이 끌리는데
이번 주말에도 한 잔 하러 가야겠습니다!!

벌컥벌컥 출동!!! ㅎㅎ

쾰쉬 넘모 맛있게따..

쾰쉬 쾰쉬

마지막 사진에 저 술 한참 즐겨먹었네요 !!!

노란색!!!검정색!!!돌아가면서 ㅋㅋ

색깔도 다양하죠 ㅎㅎ 빨강!! 노랑!!

맥주 한캔에 300원은 정말 천국이나 다름없네요 ㅎㅎ

엄청난 천국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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