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 마을 다이어리, Our Little Sister : 따뜻한 가족 이야기

in #aaa7 years ago

바닷 마을 다이어리 영화.jpg

늦은 밤, 아이들을 재우고 영화사이트에서 뭔가 따뜻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찾다가 발견한 영화 "바닷 마을 다이어리"

아름다운 바닷 마을에 살고 있는 세자매는 어느날 15년 전 자신들을 버리고 바람났던 아버지의 부고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는데, 거기서 의붓동생인 스즈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혼자 남게될 스즈를 데리고 와서 함께 살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다.

네 자매의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펼쳐지는데, 귀엽기도 하고 마음을 간질간질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걸 아름답게 느낄 수 있다."

이 대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버지가 죽기전에 벚꽃을 보면서 했던 말이라고 한다. 나도 아름다운걸 그저 아름답다고 느끼며 살고 싶다.

가족이란 무엇일까?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엊그제 농구를 하다가 허리를 삐끗해서 하루종일 누워있기만 하고 움직이지도 못했는데, 그 와중에 아내가 아이들을 챙기고 간병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한켠이 짠해졌다.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가족이 있어서 다행이다.

무엇보다 영화의 주인공이 네 명의 여자라서 더 좋았다. 그리고 극중에서 스즈가 축구를 잘하는 여학생이란 점도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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