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농구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시절 하루도 쉬지않고 농구를 하던 때가 있었다. 낮에는 학교 운동장에서 공강시간 마다 농구하고, 밤에는 동네에서 농구하고 아마 밤12시는 되서야 집에 들어갔다.
그때 함께 농구하던 친구가
"우리가 이렇게 농구할 수 있는 것도 몇년 안남았어"
라고 했는데, 그땐 정말 그럴까? 그래도 종종 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정말 군대를 다녀오고 몇년이 지나자 농구를 할 일이 없었다. 친구들이 차례대로 군대에 가고, 직장생활을 하고, 나는 결혼을 하고 아기가 태어나고, 제주에 이사왔다.
가끔 앞베란다의 한번도 농구장에서 써보지 못한 아내에게 선물받은 농구공을 만지면서 생각한다.
'아, 하루도 쉬지않고 농구했던 때가 있었지.'
이제는 농구를 하고 싶다는 마음도 희미해진다.
요즘은 수영이 하고 싶고, 서핑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
한때는 내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의미들이 삶의 어떤 국면을 맞이하면 전혀 의미없어지기도 한다.
그냥 매 순간을 후회없이 즐기며 살자.
앞으로 어떤 나날들이 펼쳐질지 알 수 없으니까.
저도 한 때 볼링에 미쳐서 결혼하기 전에 아내에게 일요일 아침에는 반드시 볼링을 칠 수 있게 해달라 약속을 하고 결혼을 했는데 지금은 볼링공 만진지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네요.ㅠ.ㅠ
볼링은 아내와 함께하기 좋은 운동이네요. :) 같이 치셔도 좋으실 듯 한데...;
갈수록 할 수 있는 운동 범위가 줄어들기도 하더라구요. ㅠ
맞아요~ 몸도 점점 굳어가고, 체력도 점점 떨어지고요. ㅠㅠ
크핰... 제주~ 부럽습니다
전 항상 꿈만 꿉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
서핑은 정말 포기했습니다. 즐길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가는데 드는 고통이 너무 심하더군요. ㅎㅎㅎ
저도 제일 처음 강습했을 때 테이크오프도 못했어요. ㅠㅠ ㅎㅎㅎㅎ
그런데 왠지 어려우니까 더 도전정신이 생기더라고요~
20일을 하고 그냥 이건 내가 할 게 아니다 생각하고 과감히 접었습니다. ㅎ
와, 그래도 한달가까이 즐기셨네요. :)
전 수영을 처음 배울 때, 한달동안은 전혀 나아지질 않아서 좌절했었는데. 딱 한달하고 하루되는 날 부터 수영이 되더라고요. 요즘 워낙 물이 좋아서 서핑이든 수영이든 스쿠버다이빙이든 물에서 하는 운동이 하고 싶어졌어요. ^^
전 수영장 다닐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ㅎㅎ
점점 시간이 흐르면서 한때 미친듯이 했던 것들이 나중엔 아무것도 아니게 되고 그런것 같아요. 정말 상황에 따라 하고싶은것들이 바뀌기도 하구요 :)
맞아요. 그래도 무언가 미친듯이 좋아했던 것이 있었음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고, 또 새로운 것에 미칠 수 있어서 좋아요. :)
저도 중고등학교때 매일같이 농구했던 기억이납니다
지금은 좋은 추억으로 남았는데요
지금 하고싶은것 하면서 즐겁게 생활하길 바랍니다
홧팅입니다
저도 매일 2시간 정도 농구를 하며 살던 때가 있었는데요. 최근 고등학생이랑 1대1 시합으로 5분 뛰고서 나가 떨어졌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