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의 전역, 그리고 분대장
작년 여름, 처음 자대에 배치받았을 때 저희 소대에는 20여명의 선임이, 그리고 분대에는 약 10명의 선임이 있었습니다.
여름이 가고 낙엽이 지고, 눈을 쓸고 다시 새싹이 나는동안 그 많던 선임들의 대부분이 전역을 했습니다.
지금은 3명의 선임만이 남아있고, 그 중 한명은 월요일에 전역을, 제 어깨에는 분대장 견장이 달려있습니다.
녹색 천쪼가리에 불과한 분대장 견장의 무게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분대원들을 통솔해야 했고, 간부님들과 병사들을 잇는 다리가 되어주어야 했습니다.
모든 일의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하고싶어서 한 것도,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이 일이 귀찮고 왜 해야하나 싶기는 하지만...
이 일도 적응하고 나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분대장 하면서 많은 걸 배웠던 것 같아요. 남은 군생활도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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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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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스팀!! 분대장이라니 여러가지 바쁘시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