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Of C2H6O / 알콜의 세계] Ever Best IPA : Pliny The Elder

in #kr7 years ago

오늘 날이 미친 듯이 덥군요. 낮 기온이 섭씨 32도를 웃도는 게 말이 되나요?! 이런 날은 홉향이 쨍-한 IPA가 제격입니다. 그 중에서도 신선한 홉 향이 듬뿍 느껴지는 놈이라면 더욱 좋겠죠. 오늘 소개할 IPA는 전세계 맥주덕후들의 꿈이자, 최상급 평가를 받는 것 중 하나입니다.

  • Russian River Brewing : Pliny The Elder, Imperial IPA, ABV 8.0% (pic from google)
    Russian-River-Pliny-the-Elder-Full.JPG

Russian River는 미국 캘리포니아 Santa Rosa 지역에 있는 양조장입니다.
상당히 시골에 쳐박혀있어서, 시내에서도 차로 찾아가야 하는 곳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은 늘 맥덕으로 붐빈다고 하네요.
바로 이렇게 말이지요....

각설하고, 이 맥주를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의 Kabrew 공방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 곳에서 유일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이 바로 그 모습입니다.

IMG_20160506_171140.jpg

맥주를 따르면 홉과 아로마의 향이 조화롭게 피어납니다. 거품은 생각보다 많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IBU(Index Of Bitternes Unit)이 상당히 높고 도수가 8도임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홉의 맛이 지배적이나 목넘김을 비롯한 뒷맛은 제법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사실 IPA 종류를 계속 먹다보면 그 홉 맛에 조금 지치기 마련인데, Elder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용량은 500ml, 병당 25,000원 정도입니다. 결코 싸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입수 난이도, 캘리포니아에서만 소비될 용도로 만든 맥주 등등의 요소를 고려한다면 반드시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녀석입니다.

이 아이템은 매번 있지는 않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전화문의를 통해 재고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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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당 어디서 이런정보를 아시는거에여!!

제가 직접 돌아다니기도 하고... ^^;;

저도 오늘 타 죽는 줄 알았네요ㅜㅜ와..정말 맛있어보여요!!!!대박..ㅜㅜ전 왜 술을 못마실까요ㅜㅜ

으허 목관리를 하셔야지요. 저는 목이 재산이 아니므로 ㅠㅠ

저는 맥주나 술같은걸 잘 마시진 않지만 관심만 있네요 ㅋㅋ
팔로우 봇하고가요

저는 그 매력에 빠져버려서.... 망했습니다 어흑

업보트 팔로우하고 가요😊

술자체를 잘 안 먹기는 하지만 이 포스팅 보니 뭔가 시원하게 들이키고 싶은 욕망이 올라오네요 ㅎㅎ

이 놈은 정말 물건입니다 :) 아니, 사실 요새 국내 크래프트 맥주도 질이 상당히 올라와서 제법 맛난 것도 많지요.

Great head! Seems deli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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