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Story#19 누구라도 할 수 있는말., 하지만 누구나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못하는 일.. /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암호화폐를 바라보는일..

in #sct5 years ago


최근들어, 암호화폐들을 대상으로 한 각국의 강화되고 규제들을 받아 들이는 입장에서 보면 , 자신이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그 강함의 정도를 각기 다르기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긍정과 부정의 측면으로는 더 큰 온도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너무 심하네??"

혹은

아.. 이제 좀 윤곽이 나오는 구나..
잘하네.. 그래 안전이 우선이지..

이 같이, 하나의 현상이나 사건을 각자가 받아 들이는 차이가 바로 그 온도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온도차이를 산술적으로 계산해 낼 수는 없지만, 그 차이의 느낌은 서로 다른 입장을 생각해 보면 어렵지 않게 와닿기도 합니다.

소위 잘나가는 거래소를 운영하는 입장과 ICO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하루하루 밤낮없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상황과 입장에는 분명 차이가 있으며, 암호화폐 투자자로 시세차익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것과 주요금융산업업계에 종사하며 큰 규모의 금융상품을 리딩하는 매니저의 입장에 차이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암호화폐가 활성화 되었다 라고 하는 시점을 자를 두고 선을 긋기 어렵다는 것은 입장 차이라는 온도의 다름을 이해하기에, 폭풍처럼 시장이 커지던 시기를.. 거품과 환상이 내려가던 시기를.. 2세대 코인이 등장하던 시기를..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의 시기를.. 과 같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 그 정답을 찾는일은 중요하지는 않다.

어쩌면.. 암호화폐 시장에 대부분의 코인들은 White Paper (백서)라는 형태로 정의, 목표, 추구하는바 그리고 계획을 담아 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스팀.. 그리고 시장을 대표하는 코인 대부분 어느 하나 빠짐 없이 말이죠..

이러한 백서의 머릿글 또는 결론 부분을 눈여겨 보신적 있으신가요??

며칠 전 공개된 페이스북 토큰으로 주목을 단숨에 받게된 리브라(Libra) 블록체인의 백서를 접해 볼 수 있습니다. 언어의 한계도 쉽게 넘어 설수 있도록, 그 관심만큼 이나 한 단체에서 국문으로 읽기 좋게 번역도 해 두었기도 합니다..


(부분발췌)

Our hope is to create more access to better, cheaper, and open financial services — no matter who you are,
where you live, what you do, or how much you have. We recognize that the road to delivering this will be long,
arduous, and won’t be achieved in isolation — it will take coming together and forming a real movement
around this pursuit. We hope you’ll join us and help turn this dream into a reality for billions of people around
the world.

Libra의 목표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오픈 소스 블록 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실재하는 자산의 보유에 의해 뒷받침 독립 Association에 의해 운영되는 안정된 통화 “입니다. 우리의 희망은 사는 곳과 직업, 소득에 관계 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며 개방 된 더 나은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창출하는 것 입니다. 우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여정은 길고 어려우며 홀로 이룰 수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 큰 움직임을 창출해야 할 것 입니다. 여러분이 저희와 함께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기를 기대합니다.


그 동안 수십개 이상의 코인들의 ICO를 경험하면서,
참 많이 공통 되었던 내용 중 하나가, 탈중앙화 와도 연관이 있는 금융산업의 한계(국가적 차원의 금융인프라가 필요하고 그렇기에 소득이나 생활수준에 따라 아주 간단한 금융거래인 입/출금, 결제, 송금 등을 접근 조차 불가능..)를 극복 하고자 함이 었기도 하였습니다.

중앙의 대규모 자본이 존재 하지 않아도.. 가능하고,.. 물론 블록체인 그 자체는 위변조나.. 기술적 위험을 잠시 뒤로 내려 놓고 생각하더라고 말이죠..

  • 페이스북 백서의 공개가 무섭게..

결함이나 한계를 지적하는 것이 아닌 규제나 독점 등을 위험으로 포장한 반대성명들이 발표 되기도 합니다. 이내 단편적인 일 뿐이야 라는 목소리들.. 페이스북도 어쩔수 없겠구나.. 힘들수도 있겠구나 라는 아쉬움이 동반 되기도 하였습니다..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일.. 추구하는 것이 아주 만족스러워서?? 는 아닐 것입니다.. 그 동안 많은 코인들이 아직 그 목표를 향해 가고는 있지만 겹겹이 높은 산들을 마주치기에.. 페이스북과 같은 자본력, 규모, 사용자친숙 등 을 무기로.. 조금더 나아가 주길 기대하기 때문일 것 입니다..


  • 하나의 예를 들어 봅니다..

국가간 금융거래의 중계를 담당하는 국제중앙은행의 1회 송금 수수료는 미화 20불 정도 입니다. 한화 이만원 수준..

이 정도의 비용은 유학보낸 자녀에게 용돈이나 입학금, 생활비를 보내는데 부담된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이 비용이 저소득국가나 빈민층이라면 한끼 이상의 의미, 물 한모금이 중요할 땐 생명을 담보하는 비용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금융비용을 혁신적으로 개선 할 수 있어서?? 물론 이 부분도 의미가 있지만 더 큰,,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이러한 낮아지는 비용으로 "누구나.. 더 많은 사람에게로의 접근.." 이지 싶습니다..

우리의 희망은 사는 곳과 직업, 소득에 관계 없이 더 많은 사람들이 저렴하며 개방 된 더 나은 금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창출하는 것..

소중하고 값진일 일 것입니다. "누구라도 할 수 있는말., 하지만 누구나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못하는 일.."

감사합니다.


(참고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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