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의 저쪽 - 김솔잎 ,<그리운 너의 향기>, 혜진서관, 1996sise (53)in SCT.암호화폐.Crypto • 3 years ago 지금은 가을이 문을 닫고 겨울이 문을 여는 싸늘한 계절 눈은 아니 오고 천둥 번개 하늘 찢으며 억만 줄기의 비가 내리고 머리채 긴 바람 빗속에서 춤을 춘다. 구름 개이면 명경 같은 하늘에 그리운 얼굴 비칠까 쳐다보면 그대의 사진이 생각나 가만히 들여다 보니 미소의 저쪽 끝에 초라한 내 모습 보이고, 아직 아물지 못한 생채기 마냥 지치고도 아픈 이름은 그리움의 병을 앓고 있다. #sct-kr #sct-freeboard #book #dblog #kr #s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