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사진 40장 짤리니 마음에 스크래치가...
사진 좀 더 팔아보겠다고 가입한 Adobe Stock에서 40장 정도 무더기 미승인이 났습니다-ㅅ-;;
안될 것 같은데 그냥 혹시나 해서 넣어본 것도 있고,
이건 당연히 통과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놓은 것도 있는데...
짤린게 너무 많네요ㅠㅠㅋㅋㅋㅋ
맨처음에는 '와 이거 너무한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다가 하나씩 들여다 보니 역시 짤릴만해서 짤린 게 대다수입니다(물론... 수긍하지 못하는 사진도 있습니다만...).
제가 그 동안 사진을 엄청 대충 찍었다는 생각이 드는구만요.
처음에는 그냥 웹업로드가 목적이었으니 흔들림이나 초점 확인을 정확히 하지 않았던 게 주된 이유인 것 같습니다.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사건이네요. 좀 더 좋은 찍사로 거듭나기 위한 시련이라는 생각도 들고, 어도비의 꼼꼼한 사진심사가 아니었으면 그냥 이대로 찍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살았겠지요.
어차피 지나간 과거이고 다시 찍을 수 없는 사진이니 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좀 더 꼼꼼히 찍는 버릇을 들여야 겠습니다. 다른 회사는 그냥 넘어갔을 사진인데 어도비에서는 무조건 100%로 확대해서 확인해보나봅니다. 이런 꼼꼼한 검수가 소비자의 신뢰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한편 찍사 괴롭히는 진짜 끝판왕은 따로 있는데...
alamy.com 이라는 사이트입니다.
이 회사는 한번에 3장 밖에 못올리는데, 그 3장의 검수가 끝난 다음에야 다음 사진을 올릴 수 있어요. 그런데 진짜 악독한 건,
3장 중에 한장이라도 짤리면 나머지 두장은 심사하지도 않고 그냥 아웃입니다-ㅅ-
그래서 승인받지 못한 한장을 바꾸더라도 다음 번 통과를 보장할 수 없는거죠-ㅅ-;;
여기는 그 대신 단가가 많이 높다고 듣기는 했는데, 이제 겨우 3장 올려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꼭 나쁘다고 할 수 만은 없는게,
저 같은 양산형 찍사-ㅅ-가 난립하는 디지털 세상이다 보니,
스톡사진의 작가와 사진 공급은 지금 완전히 과포화 상태입니다.
잘찍는다고 팔리는 것도 아니고, 공급이 완전 많다보니 노출되기만 해도 감사한 일 일수도 있어요.
그래서 어떤 시각으로 보면 저렇게 철저한 검수를 해서 단가를 지켜주는 사이트도 분명 있어야 하죠.
좀 뼈아프기는 하지만... 역시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
초점은 확실히, 리뷰도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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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인터넷으로 팔 수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네요.
사진작가란 직업도 존재하니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단가가 쪼~금 궁금하긴 하네요 ㅎㅎ
단가 들으시면 엄청 놀라실텐데...
마이크로스톡의 경우 통상 200~250원 정도입니닼ㅋㅋㅋㅋㅋ
200만원 짜리 카메라로 10000장을 팔아야 본전을 뽑는... ㅋㅋㅋㅋ
사실 마이크로 스톡은 업으로 한다기 보다는 취미 사진사들이 곁다리로 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본전 운운하기는 좀 그렇지요 ㅎㅎ
제가 위에 언급한 alamy 같은 사이트는 단가가 몇만원 단위라고 어디선가 본 것 같기는 합니다. 저 정도면 프리미엄 스톡에 가깝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대신 말씀드린대로, 사진 한 장 검수 통과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닙니다. 어설피 찍으면 다 짤려욧ㅋㅋㅋㅋ
마이크로스톡은 단가가 단가인만큼 한뭉큼 올려서 팔아야겠네요. 생각보다 너무 적네요 ^^;
물량이 없는 것보다는 많은게 낫지만...
한뭉큼 올린다고 해서 팔리는 것도 아니더라구요-ㅅ-;;
똘똘한 사진 한장이 지속적으로 팔리기도 하고,
국내 사진의 경우에는 이슈에 맞는 적절한 사진이 많이 나간다고는 하는데,
저는 아직 그렇게 계획적으로 팔아본 적은 없네요 ㅎㅎ
오.. 신기한데가 많군요.
사진을 올리면 올릴 수록
라는 진리를 새삼 터득합니다...-ㅅ-;
물론 연봉 높은 직장에 들어갈 수가 없어서 이러고 있는거죠-ㅅ-;;
그냥 어딜 가던 돈을 많이 벌려면 그만큼 수고스럽다는거겠죠...
아아... 현자시여...
찍은 사진이 좋은 가격에 팔리면 자신감이 뿜뿜 솟을것 같아요~
좋은 가격에 팔려본 적이 없어서 아직 느끼지 못한 기분이지만..-ㅅ-
그렇게 팔리면 참 기쁠 것 같기는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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