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코인에 관한 단상

in #sct5 years ago

블록체인만 붙이면 다 성공할 줄 알았던 작년의 광풍이 지나가고...
이제 그렇게 쉽게 속지는 않는 것 같다-ㅅ-;;

지금은 백서 상에 구성된 생태계가 실현 가능한지 고민해보고
구매자가 이 코인을 살 이유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사용자가 유입되고, 콘텐츠가 유입될 구멍이 있는지
아-주 비판적으로 보는 중이다.
의심병에 걸려 멀쩡한 코인마저도 놓치고 마는 경우도 있다만-ㅅ-


위와 같은 이유로 저번에 피블을 신나게 깠는데,
좀 더 생각해보니 이게 피블만 갖고 있는 취약점이 아니다.

좀 더 확장하자면 사진 만의 문제가 아니라,
음악이나 영상 등등의 콘텐츠 코인에 거의 다 적용되는 문제인데,
구매자가 그걸 살 이유가 없다는 거다.

특히 음악이나 영상은 유튜브가 완전체로 성장해서
넘볼 수 없는 아성을 지키고 있는데
도대체 이걸 무슨 수로 이길 수 있을지 감이 안온다.

약간만 돈을 내면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광고를 안볼 수도 있고,
내가 열심히 밀던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사용해도 광고 스킵이 가능하고,
그것도 싫다면 그냥 애드블럭을 하나 설치해도 된다.

굳이 돈을 내지 않아도 다 볼 수 있는 세상이다.

그나마 가능한 시나리오는 지난번 포토체인 때 이야기한 것처럼
판매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추고, 생산자(작곡자에서 가수까지)의 몫을 늘려서
구매자와 판매자의 이익을 동시에 늘리는거다.
이미 1-20년간 견고히 구축된 이 시장에 침투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아마 짧은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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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짧은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성과는 커녕
모양세를 갖출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요즘이네요;;;

솔직히 없어질 프로젝트가 생존할 프로젝트보다 백배는 많을 것 같은데
초치기는 뭐하니까요-ㅅ-ㅋㅋㅋㅋㅋ
그래서 당분간이라고 단서를 붙였습니다 ㅋㅋㅋㅋ

jcar토큰 보팅합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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