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다] 달밤의 프로 고민러.

안녕하세요 신난다입니다!

오늘은 몸과 마음이 풀어지는 토요일입니다!!!!! 모든 것에 있어 억제가 잘 되지 않고 있는데요 ㅎㅅㅎ

현재 여러가지 충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충동에 넘어가 저질러버린 것도 있고, 폭풍 갈등 중에 있는 것도 있는데요.

첫째!!!! 단발의 충동입니다.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치렁치렁한 장발의 소유자로 머리빨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요 ㅇㅅㅇ)r

머리카락 공격!!!!!!!!!!! 늘 저정도의 머리길이를 유지하고 삽니다. 길지요....? ㅎ...... 머리를 하나로 묶으면 무거워서 두피가 아플 지경입니다. 겨울엔 목도리로 써도 됩니다.

쨋든 그런 건 둘째치고 너무 지겨워요 8ㅅ8 처피뱅으로 변화를 시도하였으나!!! 또다시 질려버렸습니다. 매번 단발은 열심히 고민만 하다가 포기하는데요. 내일 당장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잘라볼까해요. 하지만 아직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내일 미용실에 가져갈 사진들도 벌써 준비해두었는데요.

ㅊ ㅑ쟌~~~~~~~~~~ 아름답지유?

단발머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쿨해보입니다. 제가 자르면 최양락님이 될 것 같아 무서워하고 있었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팩폭.

예전에 머리를 칸단발로 자르고 갔더니 학원 오빠가 정대만이라고 놀렸던 게 생각나네요... 그땐 제가 봐도 닮아서 그저 웃었고요.....

ㅋ..........

아무튼 내일 아침에 엄마한테 전화해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8ㅅ8....... 잘랐는지 안잘랐는지는 비밀에 부칠거예요. 호호

두 번째 고민!!!!!!!! 떡볶이가 먹고 싶다!!!!!!!!!!

이건 그냥 먹어주면 되는 것이지요. 치즈와 소시지도 싹뚝싹뚝 잘라 넣어주었습니다.

냠.

원래 편의점 떡볶이를 싫어하는데 이건 맛났습니다. 다이어트 하려고 사둔 닭가슴살 소시지를 자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식으로 먹게 되네요..... 숙연...

세 번째!!!!!!!!! 공부해야되는데. 오늘은 치매 공부를 계획한 날입니다. 11시에 귀가하려 했는데 9시에 조기귀가해서 양심의 가책을 느꼈는데요.

으아니 마침 읽으려고 했던 책의 주인공이 치매에 걸린 살인자가 아니겠어요~? 이것으로 치매 공부를 퉁쳐봅니다.

네 번째!!!!!!!!!!! 맥주 마시러 가자는 부름. 잠시 멈칫하였지만 떡볶이를 먹은 이후이므로...

멋진 말로 받아쳤습니다. ㅋ ㅑㅋ ㅑ! 돼지돼는 거꾸로해도 돼지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가면 아쉬우니 스타벅스의 신메뉴 후기까지 올리고 가겠습니다.

돌체라떼와 새로나온 케이크!

크림이 아주 빵빵하게 차있는데요. 전 과일맛을 싫어해서 냄새도 맡기 싫었어요 ㅠㅠ 블루베리 냄새 ㅠㅠ!!!! 전 울며 말하지만 과일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우와 블루베리 냄새!!!!!!!! 라고 기뻐하며 드실 수 있습니다. 별 3개 획득했으니 만족해요 호호.

아 이제 남은 고민은 단발 하나이네요. 8ㅅ8 끊임없이 단발에 대해 검색하고 있습니다. 내일 맑은 정신으로 다시 고민해봐야겠어요. ㅠㅠ 단발로 한 번 자르면 약 1년은 거울만 보며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할 수도 있거든요. 11월부터 면접을 봐야해서 그게 가장 마음에 걸립니다 (ㅠㅠ) 못생겨지는 건 감당할 수 있지만 단발 때문에 인상이 안좋아질까봐 염려되거든요. 신중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캬캬. 여러분도 고민 잘 해결하시고 꿀 잠 자세요!!!!

신난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