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지속 4일째!

작심삼일을 넘어선 것 만으로도 엄청난 프로그레스입니다.

주변에서 이번엔 꽤 오래간다? 라고 하더군요 ㅎ-ㅎ
아직 열 배는 더 남았는데 다들 놀랄 준비 하라우 ㅎㅎ

바로 4일차 결과로 넘어가봅시다!

Day4 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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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바디를 해보고 가슴이 좀 아팠습니다.

몸무게는 0.4kg이 빠지긴 했는데 지방은 그대로고 근육만 0.3kg ㅜㅜ
계산을 할 때 소수점 한 자리까지만 두고 반올림을 하다보니 둘의 합이 0.4kg 이 되진 않는건지 0.1kg은 물인건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좀 가슴이 아프네요

근뉵아.........운동은 안하고 밥만 안먹인다고 화가 난거니 (엉엉)
하루 빨리 운동을 시작해야하겠네요

식이요법을 다이어트 시작 전 며칠동안 해주면 몸의 부종과 독소가 먼저 빠진다고 하는데 지금까지가 딱 그때였나봅니다.
이젠 근육이 빠질 차례라고 체중계가 소리를 치나봅니다.....(시무룩)

빠진건 2kg인데 몸은 훨씬 편해졌습니다.
살이 쪄써 딴딴했떤 살들이 좀 물렁해지고 거죽이 좀 얇아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옷과 몸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생겨서 앉아있기가 편해졌고 정자세로 있어도 턱 밑으로 보였던 이중턱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윗배랑 허리 뒤쪽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싱기방기 하지만 아직까지는 저만 알아보는 미미한 수준의 변화입니다.

이제 2kg 뺐고 첫날에 훅 빠진건 진짜 살이 아니라 뭔가 부종스러운 느낌이라 앞으로는 속도가 더딜거고 23kg을 언제 다 빼나 하는 생각도 드는데 딱히 지속하는게 힘들지는 않아서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체수분 %가 떨어졌긴 한데 확실히 전보다는 피부가 쪼오끔 더 촉촉해진 느낌입니다.

Day4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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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준 귤 두개!
엄청 상큼하고 달달한 맛이었어요.

그런데 위가 많이 줄었는지 간식 저만큼 먹고나니 또 배가 부르더라고요
요즘엔 바나나랑 계란 한 개, 그리고 우유 한 팩 먹고나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이 나서 계란 하나는 좀 두었다가 두세시간 후에 먹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먹고나면 배가 불러서 인지를 하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놓고보니 이거만 먹고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을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네요.

오늘은 보스께서 과자를 한뭉탱이 탕비실에 놓고가셔서 동료들이 제 책상 위에, 컴퓨터 위에, 화장품 파우치 안에 널어놓으면서 먹으라고 갖은 유혹을 했으나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사실 별로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었거든요.
엄청 먹고싶은게 있어야 유혹에 넘어갈텐데 오늘도 너무 더운 관계로 식욕이 바닥입니다.
굿굿

내일도 무사히 지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