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해결 능력(workability)

in #christian6 years ago

우리 인생에서 문제가 드러날 때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참으로 중요한 치료가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감정적이다 보니 자신의 의견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타락한 존재이다. 그 의견이 맞고 틀림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의견이 자기 의견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의견이 무시 당하면 의견을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다. 나도 그런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가장 저급하고 가장 치졸한 자존심을 가지고 문제를 대하는 것이 바로 나의 모습이다.
집중해야 할 것은 문제가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내세운 자존심이고, 내세운 나의 의견이라는 것이다.

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바로 나의 의견에 대해서 스스로가 객관적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제3의 인물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관찰함이 필요하다. 그리고 남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들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그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자신의 의견의 타당성을 살펴야 한다. 여기서 조심할 것은 상대의 존재를 무시하는 자신의 자존심의 생각이 지배하고 있다면 그 순간 그 문제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 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 사과는 진심이 담기지 않더라도 최소한 자신의 자존심은 무너뜨리는 기초작업이기 때문이다.
상대를 이해할 수 없다면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이해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신이 이해가 된다면 즉각적으로 관계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진지한 자기성찰이며 남들에 대한 이해의 다리를 놓는 역할이다.

그 후에 문제가 자신의 잘못된 의견이라고 여긴다면 사과와 화회의 몸짓으로 상대방에게 충분히 마음을 표현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무너진 자존감이 부르짖는 욕망의 소리, 깨어진 자신의 권위와 자리에서 나오는 욕구의 소리는 누구나 분명히 들릴 것이다. 그 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그 소리에 반응할 때는 객관적이면 안된다. 상당히 주관적으로 자신의 욕망과 욕구에 대해서 질책해야 한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서 사정없이 마음을 할켜야 한다. 그러면서 찾아 오는 감정이 바로 절망감이다. 무익한 자신을 바라보게 되고, 자신의 의견이 실패되었다는 것을 통해 감정의 작은 동요가 오는데 이것은 도전이 아니라 작은 좌절감이다.

이 좌절감이 바로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좌절감이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세워갈 영적 자존감의 자리로 인도하게 된다. 그런데 이 좌절감이 처절하게 심각해지면 병이 되기에 좌절감을 위해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그것은 바로 말씀이다. 그것은 바로 좋은 멘토이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한 동역자이다.
자신의 실패에서 오는 좌절감이 어느 순간 무익한 자신을 대변하고 그 무익한 자신 앞에 놓여있는 다른 문제과 과제들은 심각한 두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 이 때는 처절하게 짓밟았던 욕구와 욕망을 잠시 풀어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욕구가 없으면 도전과 열정이라는 것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욕구를 풀었다가 잡았다가를 잘 반복하는 사람이 영적인 사람이다. 욕구의 조절이 잘되는 사람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다. 욕망을 다스리는 사람이 문제와 과제를 누구보다 잘 해결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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