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과 은혜(Law and Grace)
“크리스천”이라는 한 여인이 있습니다. 이 여인이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여 살게 되는데 이 남편의 이름이 Mr. Law - 율법씨입니다. 처음엔 반듯해 보이고 완벽해 보이는 신사 - 율법씨가 좋아도 보였습니다.
그러나 단 하루를 지내고 나니 그는 함께 살만한 사람이 못되었습니다. 그는 일종의 완벽주의자로 조그마한 실수나 허물도 용납할 줄을 몰랐습니다. 아무리 잘 해 보려고 노력해도 그의 요구엔 한계도 끝도 없었습니다. 이틀을 지나고 나니 그는 폭군으로 변했습니다. 자기가 정한 규칙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부인을 때리고 비난합니다. 마침내 아내 “크리스챤”은 만사에 자신감을 잃었고 삶의 의욕마저 상실했습니다.
잘 해 보려고 노력을 하면 할수록 더 큰 실수를 낳고 맙니다. 깊은 열등감에 사로 잡혔고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으며 죽고 싶어도 죽을 수조차 없었습니다. 남편의 가혹한 채찍에 맞아 피를 흘리다 부르짖은 이 아내 크리스천의 절규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라. 누가 나를 이 끔찍한 율법의 남편, 사망의 몸에서 나를 건져 내랴!”
이 여인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준 사도 바울은 일찍이 못된 남편과 같은 율법씨 밑에서 고생하며 살아본 사람입니다. 지키고 순종해 보려 해도 끝이 없습니다. 자유도 기쁨도 감사도 행복도 없었습니다. 자기와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잡아 죽이는 일에 압장 섰던 만남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지독한 남편이 죽었습니다. 처음에는 충격이 컸지만 한달 두달 지나는 사이 묘한 해방감마저 들었습니다. 얼마 후 이 여인은 “전”씨 성을 가진 “도자”라는 친구 즉 “전도자”를 통해 한 남자를 만나 재혼을 하게 됩니다. 이 새남편의 이름이 Mr. Grace - 은혜 씨입니다.
알고 보니 이 은혜가 바로 “크리스천” 여인의 첫사랑 “J”라는 그 청년이었습니다. 어릴 때 J - Jesus - 예수라 불렸는데 지금은 Mr. Grace - 은혜씨가 된 것입니다.
예수 - 은혜 씨는 크리스천이 에덴동산에서 만난 첫사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첫사랑을 버리고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 율법 씨와 연애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새 남편 은혜 씨는 크리스천 여인을 사랑하며 이 여인의 모든 죄 값을 치루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이 여인의 허물이 허물로 보일리 없었고 약점이 약점으로 보일 리 없었습니다.
그는 이해심과 동정심, 사랑과 긍휼과 이해로 늘 흘러넘쳤습니다. 크리스천 여인은 예수를 만난 후 삶의 활기와 자신감을 찾았고 잃었던 인생의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되찾았습니다. 그는 점차 매력적인 여인으로, 사랑스런 아내로 바뀌어져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말하는 「“율법과 은혜”에 관한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