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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스 라이프
기대 이상의 영화입니다. 머리와 가슴 다 예상치 못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 전개와 결말의 애절한 감동까지... 물론 제가 아이에게 약한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이래저래 숨겨진 수작이 분명합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대를 너무 많이 했네요. 소재가 참신하긴 합니다만 전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종 간의 우정 혹은 사랑은 할리우드의 단골 소재이기도 하지요. 거기에 전개가 조금 뻔해서 지루하기까지 했습니다. 델 토로의 최선이자 동시에 한계를 본 것 같습니다.
살인자의 기억법
실망스럽습니다. 어찌 이리 이야기가 무지막지하게 나아갈까요. 조심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작품이 원작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소설은 읽지 않았지만 원작에서 많이 빗나간 게 분명해 보입니다. 제가 읽은 김영하는 이처럼 완성도 없지 않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