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수 ETF 차트 분석 0616 버벅거리는 파웰 의장

FED의장 파웰은 FOMC 기자회견(Press conference)에는 언제나 카리스마 짱이었죠.

마! 우리는 지구를 지키는 것이지 동네 좀도둑을 잡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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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FOMC 발표나고 2:30분부터 하는 기자회견을 들었는데, 제 느낌은 이 아저씨 오늘 상당히 버벅 거린다입니다. 예전에는 기자가 질문을 하면 똑같고 교과서적인 무의미한 답변으로 일관해서 재미가 없었는데, 오늘은 참 상당히 어렵게 답을 하더구요. 그예를 들어서 Tapering을 언제 할래? 언제도 아니고 한다도 아니고 그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동문서답하고.

FED 의장의 회견에서 단어 하나 하나는 주가지수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말을 최대한 시장에 덜 충격을 주기 위해서 고르고 고르다 보니 부드럽게 이어지는 답변은 아니었고. 아마 탁 까놓고 얘기하자 했으면 아마 오늘 시장 제대로 골로 갔을 거라는 느낌.

이번 FOMC에서는 FED 내부적으로 매파와 비둘기파간에 치열한 이념논쟁이 있었던것으로 짐작을 합니다.

이전 FOMC에는 4명이 금리 인상을 찬성했는데, 이번에는 7명이 찬성을 했다고 합니다. 12명중 7명이니 과반이 넘어서 발표대로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고.

그래도 FOMC의 발표로 불확실성의 해소 차원에서 혹시 주가가 더 오를 수 있을까 기대도 해보았지만.

그냥 무자비하게 올라간 달러 지수가 그 기대감을 어렵게 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1% 상승인데 모 한 3% 정도 크게 오른것처럼 보입니다.

달러 지수는 FOMC 내용과 상관없이 2시 땡 하자마자 슈팅이 나왔습니다.

5분봉

환투기 세력들이 보아하니 오늘 날을 잡은거 같습니다.

​국채금리도 역시 슈팅

그래서 오늘은 SHORT ETF 몇몇에서 스윙업이 발생했습니다.

SQQQ

중소업종 SHORT ETF TZA

박스에서 보듯이 4번의 하락시도를 막아냈습니다.

골드는 이번 발표를 통해서 423.60%까지 하락을 했습니다.

지금 이 시각부터 반등 또는 횡보로 치고 올라간 달러지수를 잡아 내리면 미국 증시는 재상승의 기회를 갖습니다.

골드 SHORT ETF DUST도 2-3일전의 담력 테스트 잘 이겨내고 오늘 제대로 올랐고.

매월 1200억불의 양적완화는 계속 유지를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 환경 회복이 이 상태로 진행되면 2022년 또는 2023년에 금리를 인상합니다. 그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오늘은 일제히 상승을 했습니다.

은행주를 살필겸해서 Heat Map을 보니까, 테슬라와 갓마존, 이 와중에 상승했네요. 나이스.

또 얘기하지만 달러지수는 FOMC 발표가 좋건 말건 관계 없이 일단 무조건 오르고 보자는 식으로 급상승을 했습니다. 보통은 발표 내용과 의장의 회견 내용에 따라서 주가가 출렁출렁하는데, 그냥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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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ETF 또는 SHORT ETF 종목들에서 TQQQ, SOXL, FAS, TNA등과 같이 주가지수를 따르는 ETF 차트에서 아주 큰 사이즈의 양봉 또는 음봉이 나오면 어지간해서 시장을 거스리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ETF에서 큰 사이즈의 양봉은 없었으나 달러가 쫙 상승을 함으로써 달러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시장은 하방 압박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