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과 코인 #2 (부제 : 정부의 능력 편)

in #coin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ansoc입니다.

저번에 말씀드린데로 개막식, 폐막식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때의 화려했던 기대와는 역시나 다르게...티켓은 다 안팔렸고....
정부에서는 기업들에게 티켓구매를 요청한다고 합니다.ㅎㅎ
그만큼 안팔렸다는거지요..

저또한 여자친구도 안생기고 같이 갈 사람도 없고 돈도 궁해서 티켓을 온라인 중고장터에 올렸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막 반값 이런식으로 올라와 있더라구요ㅎ

가격이 오르려면 새로운 구입희망자가 많이 와줘야만 일단 보유티켓이 다 팔리고 가격이 오르고 할텐데 말이죠...

이러다가 올림픽 망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개막식때 경기장 지붕이 없어서 거의 혹한기 훈련인것도 걱정이네요...

딱 이 모든게 가상화폐시장과 너무 비슷하게 돌아갑니다...

제도화란 미명아래 신규 유입은 실제로 없고 각종 규제로 성장동력을 잃은 동전들은 끝을 모르고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과연 올림픽과 코인은 어떻게 될까요?

여기서 정부측면에서 올림픽과 가상화폐에 대한 성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때입니다.

올림픽에서는 2가지 성공이 있겠죠.
첫째 나라의 위상이 올라가는것과 둘째 경제적인 이득을 보는것이죠.

개최지가 선정되고 올림픽을 잘 치르면 국가 이미지 재고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홍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이면에는 특정 정권이나 개인이 정치적인 이득을 보려는 목표가 숨어있기도 하죠)

하지만 정치적인 계산만하고 원천적인 경제적 계산 오류로 경제규모에 비해 올림픽을 치를시 무조건 적자가 날 수 밖에 없는 구조, 티켓판매 부진 등으로 Input 대비 Output이 없을수도 있고 사후 시설물 활용방법 제한 등으로 인한 엄청난 적자가 쌓인다면 올림픽은 경제적으로는 실패하였다고 볼수 있죠.

이 2가지 성공은 어떤면에서는 서로 상충되기도 합니다.
국가 경재능력은 안되지만 무리한 개최로 사후 경제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지만 정치적으로나 대외적으로 큰 이득을 보는 경우도 있죠.

때론 2가지 성공은 함께 가기도 합니다.
국가 이미지 개선이 국가신뢰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가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 아니면 둘다 말아먹을수도 있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정부의 능력에 따라 두마리 토끼를 잡느냐 한마리만 잡느냐 최악의 경우 다 놓치냐가 결정 되겠죠ㅎㅎㅎ

정부의 시각에서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첫째 규제를 통해 투기를 제한하고 제도권화하여 건전한 금융시장으로 정착시키는것과
둘째 현재 들어가 있는 투자자들의 재산권을 잘 보호하고 투자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향일 겁니다.

어제 미국정부의 성공에 대한 시각은 어제자 국회 청문회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서민들(특히 젊은 20-30대 층)이 많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한 그들의 재산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재산은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한다. 그들이 안전하게 투자의 자유를 누리도록 노력하겠다.'

역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는 다르구나 하는것을 느꼈으며 2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천조국다운 섬세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어리숙하고 정재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부간 발도 안맞고 그저 규제 카드만 만지작거 거려 세금 걷으려는데만 집중해 엄청난 개인 투자자들의 재산권의 엄청난 손실을 몰고 오고 개인의 투자의 자유또한 침해하고 있는 어느 정부의 대처와는 사뭇 많이 달라 보입니다.
(2마리 토끼를 다 죽인꼴이죠)

이제 걷을 세금도 없을텐데...

참 비교가 되네요....

앞으로 그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잘 읽으셨다면 추천 및 여러분의 생각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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