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에게 통행료까지 등장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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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있는 모 아파트에서 전기료 부담이라는 명목으로
택배기사들에게 한달에 만원씩 요구한곳이 뉴스에 나왔습니다.
택배기사는 거주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아파트를 방문하는건데
엘리베이터, 자동문을 사용한다고 사용료를 내야한다는 발상을
누가 했는지 정말 안좋은쪽으로 참신합니다....
그래도 이미지에 나온것처럼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는군요.

한편으론 사회의 문제점이 해결이 아니라 더욱 심화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몇년전부터 택배기사들이 고객의 집에서 뛰쳐나온 개한테 물린다거나
오면서 담배를 사달라거나 쓰레기를 버려달라는 등의
관계없는 심부름까지 시키는 사례들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개선되기는 커녕 이젠 통행료까지 내놓으라는
상식밖에 요구까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면 택배기사들의 차량을 진입금지시킨 아파트도 있었었죠.
사람을 존중하는게 아니라 약자들을 괴롭히는 행위가 더욱
사회전체로 퍼져나가는것 같습니다.

재밌는건 해당아파트는 이전에도 일방적인 경비원 감축을 시도하다가
거주민들의 반대여론으로 무산된적이 있다더군요.
이것도 해본사람들이 더 잘한다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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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와.. 진짜 꼴값을 떤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문제는 이런일이 퍼지고 있다는 점이죠

사람은 없고 돈만 중요한 세상...

돈을 어디쓰냐고해서 감사 얘기도있나보더군요

카드 발급을 위한 수수료는 이해되지만... 매달 통행료를 내라는건 웃긴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카드키 잃어버리면 100배 보상까지...

카드도 뭐 계속쓸테니 보증금선까지가 적당해보이는군요.

그런놈들 많죠. 말안듣거나 잔심부름 안해주면 불친절하다고 항의하고,
진짜 어휴....

항의만하면 아무거나 다 받아주니그렇죠....

헐~ 할말이 없네요. ㅜ

인문학이 천대 받는 시절이라는 어느 강연이 떠오릅니다.
자본주의가 가장 싫어 하는 것이 인문학이죠.
돈을 최고의 우선가치로 여기는 자본주의.
인간의 가치탐구와 표현활동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정말 자본주의의 썩어빠진 군상을 보는 듯합니다.
돈이라면, 인간이길 기꺼이 포기하고 살아가는 이들...

그래도 좋은 분들이 훨씬 많이 계시기에, 불의가 용납되지 않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먹고살기 힘들어져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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