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큐슈 여행 (오이타 공항 IN-OUT)... #03

ryanhkr (72)in #kr • 8 years ago

텍스트 가득해서 읽기 힘드시면 마지막 요약만!

3일차... 숙소를 이동하는 날입니다.

원래 오늘의 일정은 후쿠오카 시내와 고쿠라(키타큐슈)쪽 시장을 들려 호텔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여행을 예정대로 모두 한다면 당신은 전문가.. 저는 전문가가 아니지요.

아침 조식은 몇개의 메뉴가 바뀌었고 비슷한 느낌의 상차림이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습니다. 짐을 챙기고.. 방에 놓고 온 것이 없나 한 3번 둘러 보고.. 나왔습니다.

1차 목적지는 후쿠오카 시립박물관 옆쪽의 후쿠오카 방재센터!
이곳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이들에게 지진과 태풍 그리고 수해를 경험해줄 수 있는 곳이
마련이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을 시켜주기 위해서 일정에 추가 하였지요.

이곳에서 체험을 하고 근처 해변을 구경하고 후쿠오카 타워를 보고 점심을 먹고...
라는 생각으로 운전을 하여 시립박물관에 도착을 하여 주차 (무료) , 방재센터도 좁지만 무료인 것 같습니다.

5분 거리정도(아이걸음 기준) 거리의 방재센터를 방문 하였습니다.
허나... 왠 외국인 (저도 외국인이니만) 단체 관람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약 1시간 반정도를 기다려야 가능했는데... 그 시간을 기다리기엔 너무 주변환경이 무언가 있는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체험실을 밖에서 보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일정 변경이다.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 끝에... 자연사 박물관으로 결정하여 이동을 합니다.
후쿠오카 시에서 동북쪽으로 이동하여 키타큐슈쪽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

홈페이지는 여기 클릭!

패키지 여행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서 이런 곳 한 곳 정도는 루트에 포함 해주는 것은 센스이려나...
먼저 타 여행기를 보았을 때, 그리고 첫째가 'Why' 책과 핑크퐁으로 익힌 공룡들의 크기를 느낄수 있는
화석 전시에 매력을 느껴서 결정한 곳 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곤충 특별전이 함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함께 관람하기로 하였구요.
곤충 관람전은 가격으로 봤을 때 장점은 없었는데요. 아주 작은 곤충에서 부터 큰 곤충 나비 거미 등등을
살아 있는 그대로 가까이에서 본 것이 아이들에게는 재미난 즐길거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디에나 있는 도장찍기!

일본 여행지를 가면 특색있는 스탬프를 찍는 공간을 마련한 관광지가 꽤 많습니다.
이것은 걷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움직일 수 있는 큰 요인이 되어서 부모 입장에선 참 고마운 존재 입니다.

곤충전을 관람하고 자연사 박물관을 들어감과 동시에 보이는 거대한 공룡화석의 모습은
저희 마눌님도 박수를 치고 좋아하게 만들었습니다.
관람도중에 계속 혼잣말을 합니다. 엄마가 어릴 때 이런 곳에 왔으면 전공이 달라졌을 것 같다고...
(아이들보다 더 재미있어 한 것 같기도 합니다.)

중간에 별도로 동굴 같은 곳에 들어가서 움직이게 재현한 장소들을 보는 곳이 있는데요.
약간 쥬라기공원처럼... 괜히 들어갔다가 껌껌한 분위기와 리얼한 공룡 모습에
아이들 울음이 터져서... 바로 들어서 도망 나왔습니다.... ㅠㅠ

3~4시간 정도 이곳에 머무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있는 대형 쇼핑몰 공간이 있습니다. 이온몰
이곳에 들려서 아이들이 항상 즐겨 보았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에서 나온 토이져러스에 갑니다.
장난감을 1인당 2개씩 사주고 총 2만엔 가량 지출을.... ㅠㅠ
(멋지게 여행기로 조금은 만회 하리다 라고 당시엔 속으로 생각 했지만... 그건 꿈일뿐 ㅋㅋ)

윗층의 몰에가서 이것 저것 쇼핑을 합니다. 6시정도가 되니 즉석 식품들 세일에 들어갑니다.
앞으로 일정에 마실 맥주와 과자, 부탁 받은 물품들을 사고 저녁식사로 먹을 음식들을 장봅니다.
(도시락, 스시, 과일 등등)

그리고 기타큐슈 베셀호텔로 이동하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곳에서도 2박을 합니다.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