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봄이 코 앞에서 살랑살랑 거립니다.
바람이 휘리릭 불어도 "어휴 추워~"가 아니라 "시원하다~~"입니다.
이제 곧 작고 여리면서도 겨우내 추위와 싸우며 버텨낸 나물들의 계절입니다.
봄나물의 풋내와 쌉싸름이 기다려지는 아침입니다.
나물타령
"잡아뜯어 꽃다지
쏙쏙 뽑아 나싱게
주벅주벅 국수뎅이
바귀바귀 쓴바귀
쪼가리쪼가리 박쪼가리
이 개 저 개 지칭개
오용오용 말냉이
한 푼 두 푼 돈나물"
충남 천안지방 전래 동요 (신경림, 1981, 한국의 전래 동요집 2, 창비)

냉이꽃이 곧 피겠네요
기다려져요
저렇게
여린 몸뚱이로
자신의 꽃의 무게를 군소리없이
받아 들이는 자연에게서는
끊임없이 배울 게 많아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자연은 최고의 스승이예요
비가 내려요
드디어
여긴 아직 수분 가득한 아기피부 같은 공기만 느껴지는데요.ㅎ
여기도 창 밖엔 비가 내려요. 드디어.....
오늘은
모처럼 센티멘탈쪽으로 흘러요
맘이요
비 덕분에요
비가 마음을 흔드는 재주가 있나봐요. ㅎ
어제보니 10도 넘게 올라가더라고요. 이제 다시 봄인가봅니다 :)
언제나 봄은 있었고 앞으로도 봄은 있겠지요. 그러리라 믿고싶기도 하구 말입니다.
전래동요가 이렇게 감성적인 노래인 줄은 몰랐네요
우리 것을 찾아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ㅎ
https://steemit.com/story/@fandinsteem/lindungi-lah-mereka-e0a587ba5e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