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발전소는 쥬라기 공원이다 - 인간의 오만이 불러올 재앙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9 years ago

Jurassic_Park_logo.jpg

마이클 클라이튼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쥬라기 공원!
최첨단 CG로 태어난 엄청난 사이즈의 공룡에 전세계는 환호했다. 신이 멸종시킨 공룡을 인간이 다시 부활시킨 것이다.

쥬라기 공원을 만든 해먼드 회장은 수억년 전의 공룡을 되살려낸 과학기술을 과신하면서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을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공룡들은 모두 암컷이어서 개체가 늘어날 수 없고 이중으로된 전기 철창을 뚫고 나갈 공룡은없다"
이에 말콤 박사는 카오스 이론을 들어 인간이 그 모든 변수를 통제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ThreeMileIsland_thumb.jpg

핵발전소는 수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핵발전소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이 기술적으로 통제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럴까? 1979년 미국의 스리마일 섬에서 발생한 핵발전소 사고는 운전자의 조작 미숙이 그 원인이었다. 쥬라기 공원의 전기 철창은 공룡의 유전자를 팔아넘기려고 했던 한 엔지니어에 의해 어이없이 무기력하게 된다. 쥬라기 공원은 영화로 재현된 쓰리마일섬의 데자뷰이다.

이 판도라의 상자를 어떻게 열까를 고민하기 전에 열어도 될지를 먼저 고민했어야 한다는 것은 때늦은 후회일까?

해먼드 : 우리의 과학자들은 전에 누구도 해낸 적이 없는 일들을 했다네.

말콤 : 그래요 당신네 과학자들은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만 정신이 팔려서 해도 될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가리지 않았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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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지 없느지라는 측면과,
해도 될 것인지 아닌지의 측면은 너무도 다른 측면이지요.

기술적으로 완벽히 통제 가능할 수는 없지만 안전 요소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ㅎㅎ

당신네 과학자들은 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만 정신이 팔려서 해도 될일과 해서는 안될 일을 가리지 않았다고요.

많은 걸 생각하게 합니다. 단순히 할 수 있다고 다 하면 안 되겠죠. 일의 당위성과 도덕성을 고려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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