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쓰는 심리학) 사이 좋은 오감, 친하게 지내서 고마워!: 청각과 시각의 상호보완

in #kr-psychology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Ria입니다 :)

듣는 행위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우선 '들을' 대상이 필요하겠죠! 그리고 '들어야'하니까, 청력을 가진 귀가 필요할테구요.

그럼 준비 완료일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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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에서 청력을 담당하는 부위는 대 뇌의 한 부부인 측두엽입니다. 측두엽의 일차 청각피질에서 소리를 받아들이지요. 하지만 이 부위에서 모든 청각 정보를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차 청각영역을 활성화시키는 소리는 주로 의미없는 소음이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듣는다'는 행위는 무언가 의미가 있는 내용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의미 있는 '단어' 등을 처리하는 영역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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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지심리학 - 학지사)

위의 사진을 통해서 보시면, 일차청각 영역 외에 베르니케라는 영역이 측두엽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 영역이 언어를 통한 소리 정보, 즉 단어를 처리하지요! 따라서 단어를 처리할 때는 베르니케 영역이 활성화 됩니다. 추가적으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브로카 영역은 단어의 '소리'를 구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해요! :)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이 있으니 우리가 '듣고 이해하는 행위'는 청각을 통해서 진행된다고 단순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시각 정보가 함께 제공될 때 그 습득력이 더욱 상승한다는 것이에요. 즉, 보면서 들을 때, 더 잘 들린다는 말이지요! :)

실제로 우리 뇌에는 시청각정보를 통합하거나 생물학적 움직임 정보 등을 처리하는 영역이 존재하는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이런 영역을 존재를 통해 청각을 받아 들일 때, 시각도 어느 정보 영향을 준다는 것과 같은 예상을 해볼 수 있지요.

우리의 오감은 우리가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서로 서로 연결되어 우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현명한 우리 존재 칭찬해!ㅋㅋㅋ 만일 각각의 감각이 마이웨이를 걸으며 개별적으로만 작동한다면, 냄새를 맡으면서 음식을 먹거나, 자막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등의 우리의 너무나도 일상적인 행동들이 갑자기 너무 어려워질 것 같아요. 냄새를 다 맡은 후, 먹을 때는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만 따로 작동하게 되겠죠? 아, 음식의 감촉은 그럼 어떻게 느끼게 될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서로 서로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우리 감각들의 판단이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현명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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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베르니케, 브로카는 나올 때마다 여기가 베르니케, 여기가 브로카 하면서 머리 두드리면서 엄청 외웠었는데 아직도 헷갈리네요ㅋㅋㅋ

ㅋㅋㅋ맞아용ㅠㅜ 저도 사실 위치는 자신없어요ㅠㅠㅋㅋㅋㅋ 이름도 워낙 헷갈려섴ㅋㅋㅋㅠ힝

예전에 코를 막고 먹으면 시나몬 가루 맛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실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냄새가 미각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거죠.
시각 정보가 있어야 더 잘 들린다니, 전화 영어를 하면 영어가 더 안 들리는 것과도 연관이 있을까요? ㅎㅎㅎ

ㅎㅎㅎ수능 언어 영역 듣기 문제도 한국어임에도 안 들리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렇다면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라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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