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무비]그들은 60년간 서로를 그리워했다._아일라

TV에서 하는 영화소개 프로그램은 스포가 많아서 잘 안보게 되는데요.
어느날 우연히 지나가는 화면에서 딱 꽂혀버린 영화가 있었어요.

바로 [아일라]라는 영화인데요. 실화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어린 아일라역을 '응답하라 1988'의 어린 진주가 맡아서 더 눈에 들어왔는지도 몰라요.
터키 영화인데, 배경이 6.25 전쟁인것도 너무 신기했구요.

개봉하면 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뭔가 시간이 잘 맞지 않아 놓쳤었거든요.
그러다 이번에 VOD로 보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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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없이 시놉소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5년 뒤, 한국땅에서 전쟁이 발발합니다.
유엔에서는 각 나라에 한국 파병을 요청하고, 터키에서도 참전이 진행됩니다.
군인인 슐레이만도 파병에 합류하여, 사랑하는 여인과 친구들을 터키에 두고 낯선 한국땅으로 오게되죠.
한밤중,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작전을 수행중이던 슐레이만 일행은 마을사람들이 모두 사살당한 한 마을에서 홀로 남겨진 여자아이 하나를 구합니다.
슐레이만은 아이에게 '달' 이라는 뜻의 [아일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상부의 허가 아래, 일시적으로 부대 내에서 함께 지내게 됩니다.
함께 지내는 동안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된 슐레이만과 아일라.
그러나 슐레이만이 파병기간이 끝나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시놉은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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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는 원래 다큐멘터리로 먼저 만들어졌다는것 같아요.

영화를 보고나서 다큐멘터리도 찾아봤어요.
슐레이만 뿐만 아니라, 많은 터키의 군인들이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이었던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 했답니다.

눈물 훌쩍이며 영화를 봤고, 다큐멘터리 보면서도 맘이 많이 뭉클 했어요.
터키에서는 500만이나 관람했다는 말도 흥미진진 했답니다.

시간 되면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