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벤트 참가 후 소감

in #sct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올해 초에 한국투자증권에서 이벤트를 하였습니다.
카카오톡을 통해서 계좌를 개설하면 2만원을 입금시켜주고 1만원은 주식 계좌를 입금을 해주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3만원을 벌 수 있었는데 한달에 금액에 상관없이 1번만 거래를 해도 올해 12월까지 매달 5천원씩 입금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번달까지 계속 1주만 사서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그 주식이 수익이 나고 있었습니다.
이 녀석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을 한 적도 없고 그냥 한달에 특정일에 알림이 뜨면 아무 생각없이 1주만 샀었는데 오늘 기준으로 22.78%군요.

오늘 사기 전까지만 해도 42%였었는데 오늘 사서 평단가도 오르고 시세도 내리는 바람에 수익률이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도 20%가 넘는 수익률이면 괜찮은 수익률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종목이 운 좋게 오른 것이 주된 원인이긴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한달에 한번씩 일정 수량을 샀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물론 금액이 크고 장이 좋지 않았다면 손실이었겠지요.
하지만 제가 이걸 가지고 이런저런 머리를 굴리고 조금 올랐으니 수익을 실현하고 내리면 또 사야지 이런 생각으로 했다면 아마도 적은 돈이라도 오르는 종목이었더라도 이런 결과는 얻지 못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 봅니다.
과연 좋은 투자란 무엇일까요??
생각해 보면 주식이든 암호화폐든 그냥 적금처럼 가지고 왔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기간을 정해 두고 한꺼번에 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살 수 있는 만큼 여유가 되는 만큼 정해진 날짜에 정해진 금액만큼만 오르든 내리든 꼬박꼬박 매수를 해 나가면 어떨까라구요.

주식이 아무리 내리고 암호화폐가 완전 죽쑤고 있는 요즘이지만 만약 위의 방식으로 했으면 엄청나게 큰 손실은 아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렸을때도 동일한 금액을 사면 더 많이 살 수 있고 언젠가는 또 오를 걸고 다들 생각하고 있는 지금이니까요.
내린다고 겁나서 못사고 있다가 오르면 후회하고 올랐을때 왕창 샀다가 떨어지면 또 후회하고...
반대로 올라서 팔았는데 계속 올라서 후회하고 내려서 팔았는데 올라서 후회하고...
이게 개미지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올라도 내려도 아무런 피해가 없는 푼돈으로 아무 생각없이 1주씩 산 이 행동이 저의 투자에 대한 방식을 보면서 좀 배워라 하는 듯해 보입니다. ^^;;;
언젠가 여유자금이 생기면 제가 쓴 것대로 한번 실천을 해 봐야겠습니다.
그런 좋은 날이 오길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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