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트라이애슬론 대비 전지훈련

in #sct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어제는 다음주에 있는 통영 트라이애슬론 대비 전지훈련을 동호회 사람들과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한글날에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자전거만 타고 왔지만 이번에는 자전거를 타고 10키로 달리기까지 하고 왔습니다.

7시 반에 통영에 도착해서 자전거 상태를 점검하고 복장을 착용했습니다.

총 8명이서 자전거를 눕혀놓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빨간색 트렉 마돈 자전거가 유난히 눈에 띄네요 ^^
작년에 자전거에 대해서 아예 몰랐을때는 저게 뭔가 싶었는데 자전거 가격만 1400만원이니...^^;;

자전거 정비 후 대회 당일과 같은 코스를 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달랐던건 유턴을 해서 도는 구간이 있는데 그 구간은 생략을 했습니다.

총 32키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의 경치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대회 당일에는 이런 사진 찍을 여유도 없겠죠 ㅎㅎ

자전거를 타고 난 이후 바로 환복하고 10키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에 달리기에서 고생한 것이 트라우마로 남아 그동안 달리기에 초점을 맞춰서 훈련을 했었는데 어제도 잘 달릴 수 있을지 약간 긴장이 되었습니다.

일단은 뛰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10키로를 완주를 했습니다. ^^

기록도 작년보다 잘 나왔군요.
물론 대회 당일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지만요^^

훈련을 마치고 다시 집으로 운전을 해서 바로 넘어왔습니다.
오는 길에 그래도 통영에 왔으니 꿀빵이라도 사가야지 싶어서 자주 가는 꿀빵집에서 꿀빵을 샀습니다.
거북선 꿀빵집인데요.
제가 유치원때부터 고등학교 졸업을 할 때까지 통영에 살았었는데 그때는 오미사 꿀빵밖에 없었습니다.
2~3평 남짓한 가게에서 꿀빵만 만들었는데 그때는 지금같은 꿀빵이 아니었는데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꿀빵이 참 고급스러워지고 옛맛은 사라진 상태라서 지금은 입맛에 맞는 가게를 가면 될 듯 합니다.
그 중에서 거북선 꿀빵이 아내의 입맛에 맞아서 거기를 자주 갑니다.

그렇게 오전 스케줄을 마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영말고 2종목을 하고 왔지만 그래도 몸에 큰 무리는 없는 걸로 보아 확실히 작년보다는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한번 나가봤다고 코스를 다 아니 훨씬 수월한 것도 있었습니다.
당일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영양 섭취만 잘 하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다음주까지 몸이 아프지 않길 다치지 않길 바라며 끝까지 준비 잘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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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을때마다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드네요 컨디션조잘잘해서 무사히 완주하길 바라요

성공적인 전지 훈련을 마무리하셨군요. 견디션 조절 잘 해서 부상없이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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