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가르는 아름다운 도나우 강이 흐르는 도시, 에스테르곰(Esztergom)

in #tripsteem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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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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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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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편에서는 헝가리의 에스테르곰(Esztergom)을 강 건너편에서 바라볼 수 있는 도시, 스투로보(Štúrovo)를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에스테르곰으로 건너가 한 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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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를 건너면 헝가리입니다. 앞서 소개했듯이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는 쉥겐조약으로 인해 국경을 통과하는데 별다른 심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국경 검문소 또한 없고요. 따라서 차 또는 도보로 건너면 됩니다. 도나우 강의 폭은 꽤나 넓었는데요. 한강의 절반 정도 되는 듯 했습니다.




멀리 바라보이는 에스테르곰의 바실리카(대성당)에 가 볼 예정입니다. 언덕 위에 위치한 게 강 건너편에서도 훤히 잘 보이네요.




걸어서 대성당인 바실리카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좌편에 위치한 계단 혹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면 작은 정원과 함께 가지런히 정렬되서 늘어선 바실리카가 등장합니다. 그 전에 사진을 한 장 찍으려는데 보라색 라벤더 꽃인가요? 함께 찍기 위해서 각도를 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제 사진의 앵글 안에 아이들이 잡히는게 아니겠습니다. 애매한 위치에서 어물쩡 서있기에 제가 공손하게 "사진 찍게 잠시만 비켜줄 수 있니?"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을 사진 찍겠다고 알았들었는지 포즈를 취하는게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그래서 같이 찍어줬습니다 ㅎㅎ




한 층 올라오면 대성당이 등장합니다. 굉장히 잘 보존한 관광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일단 엘레베이터에서부터 흠... 우리나라 지하철 역에 구비된 엘레베이터 같아요. ㅎㅎㅎ




대성당 건물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건물 뒷편에 잠시 가보았는데요. 조형물과 전시관이 있습니다. 현장 학습 나온 아이들도 있었는데요. 여기서 쪼그려 앉아 잠시 쉬고 있더라고요. 현장학습 겸 소풍으로 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대성당 내부는요. 이전에 방문해왔던 성당들과는 다른 매끄러운 재질의 대리석과 나무가 주는 정교하고 깔끔함이 돋보이는 양식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빛이 건물 내부로 잘 스며들어와 더욱 성스러운? 느낌이 들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대성당이 슬로바키아와의 국경을 이루는 강을 바라보는 쪽은 경사가 급한 지형으로 낭떠러지나 다름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돌로 허리 높이 만큼의 벽이 쳐져 있지만 저는 넘어가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대성당의 건물 외관을 보면 저 문 위치에 에메랄드 녹색 빛의 물질로 다양한 문양을 새겨놓았는데요. 사진에서는 각도 때문에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매우 특색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사진도 찍고, 휴식을 취하며 전망을 볼 수 있는 포인트 지점이 하나 있었는데요. 대성당 모서리 방향에 위치한 돌벽 위입니다. 마침 뒤쪽으로 나무 한 그루가 나뭇가지를 위로 뻗어 그늘도 만들어주어 시원했는데요. 강변 주위로 세워진 건물들과 다리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게다가 돌벽은 계단식으로 등을 받칠 수 있게 만들어져서 쉬기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성을 내려와 시내 거리를 걸어봤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굉장히 한적했는데요. 아무래도 휴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북적이지 않아서 더욱 여유로움을 가지고 둘러볼 수 있었는데요. 광장으로 이어진 시내에는 가로수도 알맞게 심어져 있어서 그늘이 있었고, 그 주변에 앞마당을 활용한 유럽식 레스토랑들이 있었습니다.




광장에서는 무대를 설치하고 있었는데요. 행사가 있을 예정인 듯 했습니다. 이러한 소규모 도시에서는 축제가 열리면 일주일 정도를 이어서 하곤 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팔고요. 에스테르곰을 상징하는 축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있다면 머물면서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에 아주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유럽 현지인 관광객은 그래도 주변에서 유입이 되는 듯 합니다. 제게는 에스테르곰이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도나우 강이 흐르는 강변에 위치한 성과 대성당. 그리고 그 곳에서 전망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도나우 강은 어릴적 제게 피아노를 치며 알게 되었던 그 감성적인 모습과 똑 닮아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Budapest)였기 때문에 다시 히치하이킹을 시도했습니다. 근처 부다페스트와 에스테르곰의 중간 마을에서 내려주셨었는데, 저와 같은 동양인은 처음 본다고 하시네요 ㅎㅎ 워낙 슬로바키아에서 헝가리로 이동하는 루트로 이동하지 않는 곳이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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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여행하는 루트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Wien)에서 슬로바키아의 수도인 브라티슬라바(Bratislava)를 생략하거나 며칠을 여행한 후, 버스를 타고 국경이 되는 도나우 강 아래쪽으로 위치한 고속도로를 통해 부다페스트(Budapest)로 향합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소개한 에스테르곰(Esztergom)을 대부분 못 보고 지나치기도 하죠.




야경이 아름답다는 부다페스트(Budapest)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멋진 야경을 선사하는 부다페스트를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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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 Esztergom, 헝가리



[헝가리] 슬로바키아와 국경을 가르는 아름다운 도나우 강이 흐르는 도시, 에스테르곰(Eszter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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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잘 보구 갑니다~ ㅎㅎ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부럽기만 하고 갑니다.

ㅎㅎ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태국의 음식을 맘껏 먹을 수 있는 히마판님이 부럽습니다 ㅎ

지나가다 시간 되면 들르세용~~

웅장하고 멋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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