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ROP - 블록체인 부동산의 현실적인 접근

in #kr6 years ago (edited)

암호화폐 관련 뉴스 채널인 CryptoNews에서 최근 분석한 CPROP 리뷰입니다(원문: http://cryptonews.ovh/cprop-a-realistic-approach-to-real-estate-on-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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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산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분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부동산 프로젝트들은 실적이 저조했거나, 혹은 자주 언급되지 않았습니다(대략적인 목록: Propy, Reidao, Rex, Atlant, Bankex, Real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동산 분야가 블록체인 기술 적용에 적합하다고 믿는다면, 왜 이런 프로젝트들이 더 높은 평가를 받거나 더 많이 언급되지 않는 걸까요? 저는 그들이 아이디어의 실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의 이유가 프로젝트나 팀 때문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원인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그들은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합니다.

'부동산 증서의 블록체인화'를 예로 들자면, 얼핏 듣기에 간단해 보이지만 부동산 산업의 특성상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점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하나가 부동산 산업이 진입 장벽이 매우 큰 게이트키핑(gatekeeping) 산업이라는 점입니다. 몇몇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는 것을 장점 삼아 Zillow와 같은 거대 포털과 경쟁하기 위해 자체적인 포털을 구축하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이 한 번정도 전환을 고려하게 만들지는 몰라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가 보통의 고객들보다도 블록체인에 대해 더 호의적이라는 것을 알기에 확실히 그렇습니다.

핵심은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실용적이기 위해서는 부동산 포털이 도달해야 하는 어떤 중요한 목표 지점이 있다는 것이며, 설령 특정 분야에 확실한 강점을 가졌더라도 신생 업체가 이러한 지점까지 도달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소셜 미디어와 페이스북의 점유율에 비교해 보십시오. 네트워크 효과는 엄청난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이 공고히 유지되도록 보장해 줍니다.

그래서 몇 달 동안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극복하고 블록체인을 부동산에 적용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하지만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다른 부동산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실사 중 그 해답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CPROP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다른 프로젝트들과 비슷해 보여서 회의적이었지만 곧 다른 점을 알게 됐습니다. 그들은 현존하는 부동산 산업의 거대 포털들을 대체하자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대신에 기존 포털들의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하고 블록체인화해서 통합하려고 합니다. 사실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이지만,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로서 혁신이 모든 것을 대체하는 완전한 혁명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기존 시스템들을 통합하고 개선하는 것이 더 실용적인 선택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CPROP의 접근 방식(비록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더라도)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백서가 나왔지만 실제로 공개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저는 다른 분야의 실사를 했었고 잘 진행되었습니다. 팀은 아주 견고합니다. 특히 공동 창업자인 Adam Koehler는 과거 Zillow에 DotLoop이라는 회사를 1억 800만 달러에 매각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큰 신뢰를 주었습니다. Sandy Selman과 Luke Sestito 또한 업계에서 매우 화려하고 의미 있는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동산 베테랑들이며 모든 부동산 포털들과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습니다.

잠시 눈과 귀를 막고, 제가 조사한 내용들을 공개하겠습니다.

  • 그들은 ‘몇몇 매우 큰 포털들’과 논의가 진행 중이었던 이유로 판매를 연기했으며, 토큰 판매 전 거래를 마무리 짓길 원했습니다.
  • Zillow와의 유대 관계가 매우 친밀하기 때문에 그들이 언급했던 가장 큰 포털들 중 하나였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Zillow는 NASDAQ에 상장되어 있고, 매년 약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 시장의 선두주자입니다. 특히 DotLoop이 매각된 이후 Adam Koehler는 Zillow의 직속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Zillow와의 파트너십만으로도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Trulia(미국 시장 2위)는 최근 Zillow에 인수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들은 미국 내 온라인 부동산 판매 시장의 약 75%의 점유율을 차지합니다.
  • 그들은 Juwai CI와 함께 목업(mock-up)을 만들었는데, Juwai는 중국 내에서 해외 부동산 구매를 원하는 중국인들을 위한 가장 큰 부동산 포털입니다(이는 중국인들이 부유해지고 해외로 투자가 늘면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틈새시장입니다). 아시아 시장을 전담하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팀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것을 잠재적인 파트너십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Zillow+Trulia와의 파트너십 가능성이 매우 높고, Juwai 또한 분명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Zillow가 CPROP과 통합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도 현존하는 다른 경쟁 업체들을 밀어내고 시장을 장악하기에 충분한데, 하물며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다른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가질 수 있는 그들만의 강점이 과연 있을까요?

유일한 단점은 프리세일 최소 가격이 100 ETH라는 점인데, 제게는 다소 부담되는 금액입니다. 저는 ICO 기간에 참여할 생각이며, 그때까지 적어도 한 번의 파트너십 발표가 있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프리세일 보너스는 500 ETH를 투자하는 경우 최대 20%이며, 이 보너스는 ETH 가치 상승에 따라 더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최근의 시장 분위기상 그동안은 ICO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CPROP과 함께 작은 위험은 감수할 수 있습니다. 저는 포트폴리오에 부동산을 원했고, 결국 이것이 ‘성공할 수 있는’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ICO 전에 파트너십을 발표함으로써 저를 최종적인 결정으로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혹시 부동산 프로젝트에 투자하신 분이 계시나요? 이 틈새시장에 대한 제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CPROP ICO는 현재 화이트리스트 작성 기간이며, 2018년 8월 중 ICO 판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 카카오 그룹 가입 시 추천인 1인당 1000 CPROP 토큰을 증정하는 에어드랍 이벤트(http://bit.ly/cpropair)도 진행 중입니다.

한국 카카오 그룹: https://open.kakao.com/o/gJwFR2K
CPROP 공식 홈페이지: https://cprop.io
화이트리스트 작성: https://kyc.cprop.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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