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살아보고 느낀 베트남 물가 | 병원비 & 교통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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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달 살아보고 느낀 물가 | 병원비 & 교통비

대부분이 한국보다 저렴하다고 느껴지는 베트남이지만 여기서도 비싸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요. 가장 비싸고 불편하다고 느껴지는건 단연 병원비 입니다. 저는 아직 병원에 가보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분은 손에 가시가 박혀 국제병원에 갔는데 20만원 가까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ㄷㄷㄷ 간단한 치료도 이렇게 비싼데 조금이라도 크게 아프거나 혹은 수술을 해야 할 일이 생기면...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ㅠㅠ
병원비는 이렇게 비싼데 의료수준은 한국만큼 높지 않아서 오진도 많다 합니다. 아무리 아파도 자연치유하는게 가장 속편한 방법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병원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 있고 저렴하다보니 조금만 아프면 병원부터 갔었는데 여기선 그게 불가능해요ㅠㅠ 그건 베트남뿐만 다른나라에서도 마찬가지지만요ㅠㅠ 우리나라 의료보험의 소중함을 이렇게 외국에 나올때마다 깨닿게 되는것 같습니다 :)
다행히(?) 약값은 저렴한것 같아요. 베트남에 오기전에 식도염때문에 약국에서 개비스콘 12개짜리를 12,000원에 사왔는데 여기선 하나에 400원정도더라구요? 그럼 12개면 5천원도 안하는 가격이니까 우리나라의 반값이네요! ㄷㄷㄷ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는데 가격차이 무엇?
제 기준에서 또 불편하다고 느끼는건 베트남의 대중교통인데요. 날씨의 영향도 있고 오토바이가 워낙 상용화되어 있어서 여기선 이동할때는 무조건 택시나 오토바이를 사용해야 하는것 같아요. 처음에 왔을땐 뭣모르고 걸어다녔었는데... 날씨때문에 10분만 걸어도 녹초가 되더라구요. 또 오토바이들와 소매치기때문에 위험하기도 해서 이제는 집앞 슈퍼갈때만 걷습니다...^^:;
저는 걷는걸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 왠만한 거리는 걸어다니고 조금 먼 거리는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저렴하게 이용했었어요. 택시타는걸 진짜 싫어하는데... 여기서는 아무리 가까운곳도 택시를 타야하니 불편하고 또 그만큼 비싸기도 한것 같아요. 택시비 자체는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사용하는 빈도가 많아지다보니 교통비는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는것 같네요 :(

가랑비에 옷 젖듯이 택시비로 녹아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요.ㅠ 인도도 상태가 메롱이라 걷기 너무 안 좋고요. 저랑 와이프는 한국 가면 깔끔한 인도가 그렇게나 좋아서 엄청 많이 걷다가 옵니다.ㅎㅎㅎ
저도 한국 가면 등산이랑 산책 매일 가고 싶을것 같아요 @machellin님 ^~^ 그대신 호치민에서는 매일 수영을 할 수 있어서 좋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