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소비행태와 부채문제

in #kr6 years ago (edited)

  • 소비행태와 부채증가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Millennial Generation인 청장년층(18~34세)은 미래의 중심세대이다. 특히 中청장년층의 소비행태는 부채문제 심각화를 초래할 우려가 존재한다. 이전 세대와 달리 저축보다는 차입을 통해 소비하기 때문이다. 이들 세대가 차량, 주택수리 등에 사용한 소비자대출

은 2017년 6.8조 위안(1,150조원)으로 40% 정도 증가한다. 한편 가계신용은 소비자에게 소액대출을 시행하는 온라인 P2P(Peer-to-Peer) 출시로 빠르게 늘고 있다. P2P를 통한 대출은 1.2조 위안(200조원)에 이르며 핵심고객은 20대인바 주로 직업훈련, 결혼, 최신 제품구입 등에 지출을 확대한다.

  • 가계부채와 소비제약

中가계부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가계대출은 2017년 말 GDP(국내총생산) 대비 40% 증가(33조 위안=5,600조원)한바 이는 2011년 이후 2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조사에 의하면 中가계부채 부담이 가처분소득의 80%에 달하며 中가계부문은 소득의 17%를 부채상환

에 사용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은 관련 비율이 47%나 된다고 한다. 한편 국제결제은행(BIS)은 GDP 대비 가계부채가 60% 이상이면 장기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중국은 해당 비율이 EU(유럽연합)와 미국보다 낮은 상태다. 장기소비를 제한하는 현재의 부채 증가상황은 中정부의 소비주도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 위험수준인 가계대출

가능성을 두고 하는 말이지만 향후 가계부채의 대규모 부실은 대출기관과 금융시스템의 위기를 유발할 것이다. 中정부의 차입제한정책으로 광범위한 주택담보대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지만 고금리를 이용하는 가계대출은 위험수준이라는 분석이 존재한다. 한편 가계대출 업체는 진입장벽이 낮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 반면에 P2P 관련 부실채권 비율은 15%, 연체율은 50% 수준에 이르며 상당히 높은 편이다. 최근까지 소비자신용은 中경제의 성장에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 측면이 존재하며 가계부문은 기업부채 규제로 은행권의 대출수혜를 받는 상황이다.

  • 경기부양과 기업부채

中경기부양책은 기업부채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2018년 중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299%로 금융위기 이전(17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다. 中기업의 부채비율은 Global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인바 이는 지방은행의 건전성을 약화시킨다. 이런 상황에서 당국은 최근 對美무역관련 갈등에 따른 경기하강을 완화시키기 위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강화하지만 이는 기업부채의 증가와 재무건전성 악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 재무건전성과 기업부채

최근 부채증가의 강력한 억제에서 경기부양으로의 정부정책 전환으로 몇 년간 중점사항으로 추진해온 그림자 금융에 대한 통제가 약화될 경우 비공식경로를 통해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어 기업의 신용 Risk가 높아지고 동시에 금융시스템 자체의 건전성도 부정적 영향에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한

기업부채의 증가가 단순히 국내문제로만 국한되지 않고 중국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일대일로 Project 등에 참여한 다른 주변국까지 확산될 수 있다. 中당국은 일대일로 사업을 위한 외국투자를 강화하고 있지만 실제 지급결제가 연기되면서 파키스탄은 부채가 급증하고 IMF에 구제금융(救濟金融)을 신청하는 사태에 직면한 상황이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Sort:  

하나 하나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요.
알면서도 망할 구멍으로 들어갔으니 당연하지요 ㅋㅋㅋ

너부 일찍 미국에 대항한 측면이 있지요. 감사합니다.

중국 경제의 뇌관을 자세하게 들여다보신 내용 포스팅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팔로우할게요.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4
JST 0.029
BTC 68011.48
ETH 3275.77
USDT 1.00
SBD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