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투자와 美中무역분쟁
신흥국투자 유인(誘因)의 약화는 탈(脫)세계화, 중국의 성장률 둔화, 강(强)달러 기조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편 美中무역 분쟁(紛爭)여파는 중국의 소비 및 고용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신흥국투자 유인의 약화 원인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년 동안 美 S&P500 지수가 2배 이상 상승한 반면 MSCI 신흥국지수는 정체(停滯)상태이다. 신흥국투자가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크게 저하된 이유는 이렇다. 첫째 장기간 지속된 세계화의 불만과 美中무역 갈등 등
이다. 이에 신흥국이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선진국에 판매하는 구조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전(全)세계 경제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HSBC측은 장기적으로 신흥국은 인구증가와 도시화 등이 성장을 뒷받침하겠지만 궁극적으로
경제성장을 위한 개혁이 필요함을 지적한다. 둘째 중국의 경제구조와 정책전환이다. 중국의 소비주도 성장과 세계 최고수준인 부채의 축소정책 등으로 中수출에 의존하던 다수 신흥국 경제는 타격을 받는다. 일각에서는 신흥국은 구
조개혁과 투명성 강화가 필요하며 이는 매우 큰 고통을 수반(隨伴)함을 강조한다. 셋째 달러화강세의 지속으로 신흥국의 자본조달 관련 비용의 상승과 신용증가에 애로(隘路)가 발생한다. 이러한 금융여건 변화는 투자의 감소를 초래하여 신흥국의 경제성장과 생산성 향상 등을 저하시킨 요인으로 작용한다.
◎美中무역 분쟁의 경제적 여파
中정부는 사회간접자본시설 등 Infra투자를 통해 직접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는 내용적으로 보면 신규로 국채발행을 늘린 결과 정부의 부채부담(負擔)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빠른 속도로 中경제가 회복되기는 기대난망이다. 美中무역관련 마찰의 경제적 여파는 이렇다.
수출부진과 기업심리 저하
올해 2/4분기 中GDP(국내총생산)성장률 부진(不振)에 대해 투자전문은행 모건스탠리는 美中무역 갈등의 직접적 여파는 수출의 감소로 연결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투자욕구 등 기업심리 저하임을 강조한다. 이는 기업의 소극적 투자로 이어져 일자리 및 소비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한다.
소비와 서비스업부문 부진
시장에서는 중국의 양호한 소비와 서비스업 호조를 강조한다. 그러나 소매매출은 재고정리로 인한 자동차부문만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여타 부문은 저조하다. 또한 서비스업부문은 그간 성장을 주도한 증권업 부진이 본격화될 경우에 금융서비스업에도 부정적 여파가 불가피할 것으로 평가한다.
제조업부문의 일자리 감소
일각에서는 소득은 산업생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지금까지 무역관련 갈등이 산업생산에 가시화되지 않아 과도한 경기하강 우려를 일축(一蹴)한다. 그러나 Capital Economics는 수출비중이 큰 中제조업의 무역분쟁 여파는 궁극적으로 제조업 고용감소와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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