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성장둔화와 조선업 수주절벽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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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업이 수주절벽을 우려한다. 한편 세계은행은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이후 개도국의 생산축소를 전망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개도국의 경기침체 가능성

세계은행(World Bank)에 의한 기본시나리오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19로 1960년 이후 처음으로 2020년 개도국 생산은 2% 축소를 전망하며 개도국은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경고한다. 이는 신종 코

로나19의 대유행 종식(終熄) 이후 소비와 투자가 신속하게 회복하지 않을 경우에 해당한다. 한편 브라질의 중앙은행은 2020년 자국성장률을 −3.3%로 전망한다. 이는 전(前)주의 예상치 3.0%보다 하락한 것이며 11주 연속 성장률 둔화 전망이다. 또한 기초재정수지도 GDP대비 −6.2%로 전(前)주보다 악화한다.

  • 국제기구/홍콩/ 아르헨티나/ 인도

국제사회에 신속한 협력을 요청한 IMF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영향을 받은 아프리카의 지원에 최저 1,140억 달러(137조원)가 필요한바 공공부문은 최대 570억 달러이며 민간부문은 130억 달러의 지원이 가능하지만 440억 달러(53조원) 규모가 부족한 상황임을 부

연(敷衍)한다. 한편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홍콩의 금융관리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15.5억 홍콩달러(2,433억원)를 매도한다. 이는 홍콩달러화가 美달러화에 대해 변동 폭 허용상한에 도달한 것임을 반영한다. 최근 들어 홍콩달러는 미국과의 금리차로 상승세를 보인다. 그리고 아르헨티나 채무조정안이

자국 채권자위원회에서 거부(拒否)된다. 여기에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경제 및 금융정보 교환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제시한 재편案(안)(원금 36억 달러 삭감, 이자 지불부담은 현 수준에서 62%로

하향조정)을 지지할 수 없음을 표명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부족과 상환압력을 극복할 수 있도록 투자신탁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의 중앙은행이 최대 66억 달러(7.9조원) 규모의 새로운 특별 신용제공 범위를 구축한다. 이는 펀드상환 요청이 쇄도(殺到)하는 우려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이다.

◎조선업계의 수주절벽 현실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Global 확산사태로 세계경제가 내리막을 걷고 있는 가운데 조선업에 대한 영향도 가시화되고 있어 관련 업계가 속을 태우고 있다. 이는 향후 전(全)세계적으로 Global Supply Chain 변화가 예상되어 선박발주량이 급감한데다 감염증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그나마 잘 버텨온 국

내조선업이 수요, 생산, 유동성 등의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선주감독관과 해외엔지니어의 국내입국이 어려워 납기지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연(敷衍)하면 컨테이너선 물동량 감소나 주

요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투자 관련 의사결정 지연(遲延)으로 주력선종인 LNG선와 컨테이너선의 신조발주가 감소할 수 있다. 조선업의 조업은 정상이지만 감염증 확산여파로 수주절벽 상황이 현실화 되고 있는바 실제 2020년 1분기 Global 선박발주는 239만CGT에 불과하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70%

급감한 실적이다. 참고로 CGT(Compensated Gross Tonnag)는 선박의 단순한 무게(GT)에 선박의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이다. 석유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국가는 재정적으로 어려워 발주

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유가가 저렴하면 유류물동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발주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 지금은 핵심적인 문제가 유가수준이 아닌 코로나19에 따른 일반경제의 수요 그 자체라고 진단한다. 전기(前記)한 내용에 따라 조선업계가 정부에 요청한 사항은 단기적으로는 주요 기자재의 국산

화 프로젝트 등 공급사슬 제도의 개선, 제작금융 등 유동성지원과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규모 유지 및 적기발급, 기술전문 해외인력의 입국절차 간소화와 장기적으로는 인재육성 방안의 마련, 조선업과 기자재 업계의 경쟁력 제고

(提高)와 혼란한 공급網(망)의 안정을 목적으로 향후 국내산업계 재편의 필요성 등이다. 참고로 선주는 선박을 주문할 때 선수금을 지급하면서 은행이나 보험사에 RG보험을 가입한다. 이후 선박이 계약대로 인도되지 못할 경우 선주는 은행이나 보험사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선수금을 대신 지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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