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금융경제 동향
인도와 싱가포르 은행이 통합한다.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예상과 달리 금리를 인하하는 한편 터키는 금리를 인상한다. 그리고 코로나로 부분적으로 도시를 봉쇄한 독일은 업계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일본/印度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ank of Japan) 구로다 총재는 좀비기업 출현우려로 통화정책 완화종식(終熄)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일본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하여 물가목표가 실현되지 않는 시점에서 통화정책 완화종식(終熄) 같은 정책구사(驅使)는 적절하지 않음을 표명한다. 아울러 경기하강기에 통화정
책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을 첨언(添言)한다. 한편 싱가포르 DBS은행이 경영난을 겪는 인도(印度)의 락슈미 빌라스 은행에 印度중앙은행의 중개로 신규자본 250억 루피(3,700억원, 1루피=14.8원)수준의 구제금융(救濟金融)을 제공한다. 양국의 두 은행 통합과정은 11월 30일 이후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인도의 락슈미 빌라스 은행의 주식과 채권은 상장폐지 된다.
濠洲/노르웨이/캐나다
호주(濠洲) 중앙은행이 필요 시 추가 통화정책 완화조치를 시사(示唆)한다. 濠洲통화정책위원회 의사록에서 향후에는 국채매입 프로그램이 초점임을 강조하고 적어도 3년간 금리인상이 예상되지 않음을 표명한다. 전기(前期)대비 기준 2020년 3/4분기 노르웨이 성장률은 5.2%이며 이는 직전 2/4분기(−6.0%)보다 높고 예상수치(5.2%)와는 부합한다. 전년 동월대비 기준 2020년 10월 캐나다 소비자물가는 0.7%이며 이는 직전 9월(0.5%)과 예상치(0.4%)보다 높다.
필리핀/印尼/泰國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인니=印尼) 중앙은행(Central Bank)이 예상과 달리 금리인하를 결정한다. 전자(前者)는 태풍피해와 코로나19 감염확산 등으로 경기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2020년 성장률 예상치가 −9.5%로, 세계은행(−6.9%)보다 비관적이라면서 2021년 추가 금리인하를 관측한다. 후자(後者)는 기준금리인 7일 물 역(逆)환매조건부채권금
리를 0.25%p 인하한다. 印尼와르지요 총재는 금리인하 이외에 대규모 유동성공급에도 주목해야 한다면서 올해 4/4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을 예상한다. 그리고 태국(泰國)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 泰國통화정책위원회는 실물경제의 회복세가 완만하여 낮은 기준금리 유지의 필요성이 높으며 아울러 경기상황이 취약하여 매우 불확실성이 높음을 지적한다. 또한 통화정책 결정에서 정치적 요소도 주시한다고 부연(敷衍)한다.
터키/남아공
남아공과 터키의 중앙은행(Central Bank)이 기준금리를 각각 동결 및 0.75%p 인상한다. 전자(前者)는 추가 금리인하와 재정수지 적자를 보완하기 위한 통화발행 요구에 부정적 입장이다. 이번 금리결정은 경제지표에 의존하고 성장전망 Risk(위험)균형을 주시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후자(後者)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인 7일물 역(逆)환매조건부채권금리를 기존의 10.25%에서
15.0%로 올려 물가상승 압력에 대응하겠다고 표명한다. 시장에서는 새로운 총재를 통해 터키 통화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제고(提高)된 것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터키 재무부에 의하면 자국의 2020년 GDP(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은 0.3%이다. 이는 소비, 투자, 수출회복이 견인(牽引)할 것이며 대내외적인 투자여건을 정비하여 구조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리고 2023년 말(末)까지 20억 리라(2,860억원, 1리라=143원)의 자금을 벤처캐피탈에 투자할 예정이다.
영국/독일
독일(獨)업계에서는 중국발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부분적인 도시봉쇄(封鎖)는 자국 내 숙련(熟練)제조업체에 타격(打擊)이란 입장이다. 부연(敷衍)하면 獨수공업중앙연맹은 코로나 감염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조치로 2020년 熟練제조업체 매출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전망임을 제시
한다. 특히 수주(受注)액은 예년 같은 시기보다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推算)한다. 한편 해당 협상팀 관계자가 감염확산으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영국과 EU의 무역협상이 일시적으로 중지된다. 양측 협상은 연내 마감시한이 근접하고 있지만 최종결론 도출(導出)이 지체(遲滯)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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