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의 불안요소와 美추가대책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대유행(Pandemic) 장기화는 향후 경기회복의 불안요소이다. 美하원이 코로나19 관련 4차 경제대책案(안)을 가결한다. 한편 OPEC+의 5월 원유수출의 큰 폭 감소는 최대 규모의 감소임을 반영한다.
5월 원유수출의 큰 폭 감소
원유정보 제공업체에 따르면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의 해상수송을 통한 원유수출은 최근 1개월 간 일일기준 630만 배럴 줄어든 2,700만 배럴로 감소한다. 국별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다. 해운조사업
체인 페트로 로지스틱도 5월 들어 13일까지 원유수출량은 4월 평균보다 일일 596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산(推算)한다. 한편 OPEC(석유수출국기구)에 의하면 원유시장은 감산합의에 수급 불균형 해소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이는 시장의 안정이 본격화됨을 시사(示唆)한다.
경제성장 관련 對美 中주장
중국은 미국이 세계경제 성장을 저해(沮害)한다는 입장이다. 이유는 미국이 WHO(세계보건기구) 자금지원 중단으로 코로나19(우한폐렴) 위기를 장기화하고 관세장벽 구축(構築)과 무역마찰 유발 등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을 막고 있어서다. 한편 中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020년 경제발전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 효과와 통화정책의 유연성 제고(提高)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계경기 회복의 불안요소
시장 다수는 각국의 경제대책이 GDP(국내총생산)성장률 하방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관측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관련 기대가 저하한다. 美연준 파월 의장도 향후 경기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고 언급한다. 시장은 코로나
19로 반사이익을 얻은 첨단기술 기업의 실적에 주목하나 경기하강 장기화가 걸림돌이다. 이런 가운데 4월 전(全)세계의 경제정책 불확실성 지수가 1997년 이후 최고치에 이르는 등 빠른 경기반등을 어렵게 하는 요소가 다수 존재한다.
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미국과 중국의 분기별 GDP성장률 흐름을 나타낸다.
4차 美경제대책의 지체가능
美하원이 3조$(3,600조원) 규모의 코로나 관련 4차 경제대책案(안)을 가결한다. 이는 기업과 가계에 자금공급을 확대하고 주(州) 및 지방정부에도 1조$(1,200조원)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다만 상원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공화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어 실현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지금까지 3차례 코로나19 경제대책은 초당파적인 입장에서 합의가 성립한다. 하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원초점 대상이 달라 타협이 지체(遲滯)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급여稅(세) 감세도 선거용이라고 주장하는 반대론이 우세하다.
미국의 코로나19 추가대책
주(州)와 지방정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타격을 행정부도 인식하고 있음을 주장한 美해싯 백악관 경제부문 선임보좌관은 필요할 경우 신종 코로나19 관련 추가대책 마련을 언급한다. 이는 민주당이 하원에서 가결한 내용과 같은
내용이 아니다. 아울러 對中무역협상은 현재까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첨언(添言)한다. 참고로 전월대비 기준 2020년 4월 美산업생산은 −11.2%이며 이는 직전 3월(−4.5%)보다 낮고 예상치(−11.5%)보다 높다. 동년 3월 美기업재고는 −0.2%이며 이는 직전 2월(−0.2%)과 같고 예상치(−0.2%)와도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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