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FOMC 회의결과
美연준(FED)은 법적인 의무에 따라 최대고용과 물가안정을 도모한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4/30∼5/1)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함은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한다. 관련 내용을 짧게 살펴본다.
금리동결
중앙은행인 美연준의 5월 FOMC 회의에선 일시적인 것으로 판단하지만 물가상승률 억제 및 정체(停滯) 등으로 통화정책은 현 기조를 유지함을 만장일치로 결정한다. 부연(敷衍)하면 FED는 지난 3월 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한다. 참고로 美연방기금금리(FFR)는 정책금리로서 각종 금융거래에서 준거(準據)용 금리로 활용된다.
동결배경
FED는 최근 몇 달 실업률은 평균적으로 견고하고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강한 노동시장 조건과 경제활동 흐름이 확대하며 견실함을 지속한다. 아울러 12개월 기준으로 전반적인 물가상승률도 대칭적인 연준 목표(2%)를 근접하지만 밑돌고 있는 점을 동결배경으로 제시한다. 이는 경기둔화를 최대한 나중으로 미루려는 FED의 속내를 보다 분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분석한다.
정책변화
시중은행의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해 美중앙은행이 지급하는 기준금리 상단역할을 하는 초과지준부리는 2.40%에서 2.35%로 인하한다. 파월 연준 의장은 회의종료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초과지급준비금 금리의 움직임은 중요하지 않으며 대차대조표상의 자산구성 정상화도 논의한 점을 강조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지난 3월 회의 이후 美증시의 상승폭 확대와 예상보다 높은 Surprise를 기록한 1분기 GDP(국내총생산)성장률(3.2%) 등 경기지표 개선으로 인해 일각에선 美연준의 스탠스 변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 하지만 美연준은 자산의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은 아니며 물가 관련한 시각을 하향조정하면서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여줌으로써 시장우려를 일소한다.
동결기조
무엇보다 FED가 금융여건 완화를 위해 기준금리가 아닌 선별적 양적완화를 채택한 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사실상 美연방준비제도가 日중앙은행이 진행하고 있는 완화적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2년물 금리는 상승하지만 1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하며 수익률커브가 평탄化 현상을 보인 것을 고려할 경우 결국 FED는 연내 기준금리의 동결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여하튼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것과 연방준비제도가 매파적(Hawkish) 스탠스로 전환함을 구별할 필요가 있다.
인내필요
美연준은 Global 경제와 금융시장 전개, 물가상승 압력의 미미함에 비춰 향후 금리목표 범위에 대한 조정을 고려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고용이나 물가상승 수준이 금리정책 변화를 필요로 하는 수준인지를
판단할 때 서두르지 않고 당분간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서 향후 FED의 통화정책은 긴축이나 완화로 편중되지 않고 관망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라서 금리인상 중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한은입장
한은총재는 예상에 어긋나지 않고 전반적으로 부합한 것으로 평가한다. 美연준이 기준금리 동결을 지속하면서 한은 입장에선 한미 기준금리 차이(미국2.5%, 한국1.75%)에 의한 금리인상 압박을 덜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운신의 폭이 커짐에 따라 당분간 한은도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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